![]() |
‘남남북녀’ 박수홍, 장인 제삿상 차리는 ‘착한 사위’ 인증…아내 박수애는 ‘오열’ <사진=‘남남북녀’ 제공> |
[뉴스핌=대중문화부] ‘박수홍의 아내’ 박수애가 눈물을 펑펑 쏟았다.
24일 방송되는 TV조선 가상결혼 버라이어티 ‘애정통일 남남북녀’에서는 박수홍, 박수애 부부가 소풍을 떠난다.
이날 아내에게 소풍을 가자고 제안한 박수홍은 혼자서 갖가지 음식을 직접 준비하고 정갈하게 옷을 입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아내 박수애는 박수홍의 행동에 의문을 가지면서도 남편과 함께 소풍갈 채비를 했다.
시야가 탁 트인 누각에 도착한 박수홍은 준비한 음식들을 정성스럽게 차리느라 분주했지만 박수애는 어리둥절하며 “춥다”고 투덜거렸다.
아내의 투정에도 화를 내기는커녕 묵묵히 모든 준비를 끝낸 박수홍은 아내에게 저 멀리 바다 건너 산을 가리키며 “저기 보이는 곳이 황해도야. 여기가 북한 땅이 가장 가까이 보이는 곳”이라고 밝힌다. 사실 박수홍이 준비한 음식은 다름 아닌 아내의 아버지 기일에 맞춰 준비한 것이었다.
뒤늦게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박수애는 멀리 보이는 고향 땅과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남편 박수홍에 대한 고마움으로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박수애는 제사상 앞에 주저앉아 “제가 늘 생각하면서도 이렇게 제사상을 차려 본 적이 없다”고 자신을 대신해 제사상을 준비해준 박수홍에게 고마워하면서 “아빠, 이제 걱정하지 말고 하늘나라에서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아내가 오열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고 있던 박수홍도 감정이 북받치는 듯 뒤돌아서서 눈물을 흘렸다.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는 24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