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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X파일’ 기름덩어리 ‘모조치즈’ 불편한 진실 <사진=채널A ′먹거리 X파일′ 예고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먹거리 X파일’이 모조치즈(가짜 치즈)에 대해 다룬다.
24일 방송되는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는 치즈 퓨전음식 열풍 속 감춰진 불편한 진실을 파헤친다.
최근 피자치즈로 유명한 모차렐라 치즈는 등갈비, 주꾸미, 떡볶이 등 매운 음식과 찰떡궁합을 이루며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먹거리 엑스파일 제작진은 아무 의심 없이 자연 치즈라 생각하고 먹었던 치즈가 기름덩어리라고 전한다.
자연 치즈의 재료는 신선한 우유이지만 우유가 한 방울도 들어가지 않은 치즈가 있다. 바로 모차렐라 치즈의 이미테이션인 ‘모조치즈’다.
식물성유지인 팜유와 렌넷카제인, 유화제 등의 식품첨가물을 섞어서 만든 모조치즈는 모양은 물론 맛과 향까지 자연 모차렐라 치즈와 흡사하다. 게다가 따뜻하게 조리되면 모차렐라 치즈와 전혀 차이가 없고 다른 양념에 묻혀서 구별하기가 어렵다.
먹거리 엑스파일 제작진은 “치즈 퓨전 음식점에서 모조치즈를 쓰는 경우가 많지만 이런 사실을 손님에게 알리지 않고 있다”고 고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연 치즈에 비해 가격이 싸고 발효과정 없이 30분 이내에 만들 수 있는 모조치즈의 사용 실태를 낱낱이 파헤친다. 또한 모조치즈를 먹어도 건강상에 문제가 없는지 알아본다.
방송에 따르면 모조치즈는 식품공전에 기타식품류로 명시돼 있다. 문제는 모조치즈의 주재료가 팜유라는 것이다. 식물성 지방이지만 포화지방의 함량이 높은 팜유는 과다섭취하게 되면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혈관계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채널A ‘먹거리 X파일’은 24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