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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포럼] 방문규 차관 "창조경제로 미래 먹을거리 확보"

기사입력 : 2015년04월15일 09:26

최종수정 : 2015년04월15일 13:50

"양적 성장전략을 질적 성장전략으로 전환해야"

[뉴스핌=곽도흔 기자]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은 "창조경제의 대표 성공사례를 창출해 미래 먹을거리를 확보하고 우리 경제의 도약을 이뤄내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방문규 차관은 1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뉴스핌 창간 12주년 기념 서울 이코노믹포럼'에 참석,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축사를 대독했다.

방 차관은 "지금 우리 경제는 당면한 대내외 도전요인을 극복하고 한 단계 퀀텀 점프할 계기를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문규 기재부 2차관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방 차관은 "최근 물가가 낮은 수준에 머물면서 디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현 상황을 디플레이션 상황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그러나 우리 경제가 직면한 상황이 결코 녹록치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세계경제 회복세가 공고하지 못한 가운데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엔화 약세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세계경제의 회복이 늦어지면서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뉴노멀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전망마저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적으로도 저성장-저물가가 고착화될 경우 가계-기업 등 경제 전반이 모두 위축되는 축소균형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고 주력 산업에 대한 중국 등 신흥국의 추격, 사물인터넷 등 미래신산업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는 등 지속적인 성장모멘텀을 확보하는 것도 여건히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방 차관은 "이러한 시점에 우리 경제의 새로운 먹을 거리를 모색하고자 하는 오늘 이 자리는 매우 뜻깊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정부는 이러한 도전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제활력 제고 및 경제체질 개선에 우선순위를 두고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재정조기집행, 공공기관 투자 확대,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우리 경제 회복세가 본격화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경제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동·금융·공공·교육 등 4대 부분 구조개혁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활력제고와 체질개선 노력과 함께 우리 경제의 먹을 거리를 찾고 그동안의 양적 성장전략을 질적 성장전략으로 전환하는 노력도 게을리해서는 안될 부분"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우리 경제의 미래 비전으로 창조경제를 제시하고 이를 구현하는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방문규 차관은 "그러나 창조경제가 본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먼 것이 사실"이라며 "정부는 창조경제의 대표 성공사례를 창출해 미래 먹을 거리를 확보하고 우리 경제의 도약을 이뤄내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려고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새로운 먹을 거리를 찾으려는 오늘 이 포럼이 정부의 정책적 노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상각한다"고 밝혔다.

또 1968년 멕시코 올림픽 결승전에서 모든 선수들이 앞으로 뛰어오를 때 몸을 눕혀서 등으로 바를 넘는 방식을 최초로 시도한 미국인 높이뛰기 선수인 딕 포스베리의 일화를 소개하며 "오늘 이 자리가 포스베리처럼 기존의 통념을 뛰어넘어 발상의 전환을 통한 혁신의 단초를 마련하는 유익한 자리가 되기를 다시 한번 기원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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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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