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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머니' 홍콩증시 강타, 5만P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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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4차 대륙 자본 남하, 불마켓 견인

[뉴스핌=강소영 기자] A주 투자 광풍을 일으켰던 '차이나 머니'가 상한가 기준이 없는 홍콩으로 남하하며 홍콩 증시 불마켓을 이끌고 있다. 13일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보다 2.73%가 오른 28016.3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중국 자본의 홍콩 증시 대거 유입은 ▲보험자금의 홍콩 겜마켓 투자 허용 방침 ▲공모펀드의 강구퉁(후강퉁 거래 중 중국 자금의 홍콩 주식 투자) 직접 투자 허용 ▲강구퉁 한도 확대 움직임 ▲선강퉁 실시 예정 등 홍콩 증시에 대한 정책 호재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홍콩 증시는 A주와 달리 가격 상승폭 제한이 없어 중국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 QDII, 강구퉁 모든 경로로 중국 자금 남하

중국 북경신보(北京晨報)는 홍콩 증시 활황에 줄곧 시장의 냉대를 받았던 QDII펀드(적격 국내 기관투자자)에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자본시장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은 중국에서는 외국인이 중국 증시에 투자하기 위해 QFII(적격 외국 기관투자자) 혹은 RQFII 자격을 획득한 후 중국 금융당국이 부여한 한도 내에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듯, 중국 국내 기관투자자도 QDII 자격을 얻은 후 일정한 한도 내에서 외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중국 국내 투자자금이 몰리면서 일부 기관투자자들은 QDII 한도가 바닥이 나기도 했다. 또한 QDII를 통하지 않고 강구퉁을 통해 홍콩 주식을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요건이 되는 고액 자산가와 기관투자자들은 중국 자본의 홍콩 주식 투자도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항셍지수의 50000(5만)포인트 돌파가 결코 '꿈'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최근 홍콩의 부동산 가격을 나타내는 중위안도시지수(CCI)가 가파른 상승세라는 것을 이 같은 전망의 근거로 제시했다. 홍콩 증시는 부동산 흐름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이기 때문이다. 2007~2008년 홍콩 항셍지수가 32000포인트에 달했을 때 CCI 지수는 70포인트 수준이었다. 최근 CCI지수가 140포인트로 껑충 급등했는데 항셍지수는 30000포인트에도 못 미친다.

중국 본토 자본의 홍콩으로의 남하는 역사적으로 4번에 걸쳐 진행됐다. 첫 번째는 홍콩의 중국 반환을 앞둔 1996~1997년으로, 중국 자본의 대거 남하에 홍콩은 아시아 금융위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 번째는 2000년 외국인 투자전용이었던 B주의 내국인 투자 허용 시기, 세 번째는 2007년 홍콩직통차 방안이 발표된 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2015년 4월 홍콩은 네번째 '차이나 머니'의 공세를 받고 있다.

◆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 주가 추월 경쟁

중국 본토 자금에 특히 인기가 높은 홍콩 주식은 A주와 홍콩에 모두 상장된 AH 상장주다. 지난 후강퉁 출범 이전에는 AH상장주 중 A주의 가격이 H주보다 낮은 종목이 유망주로 꼽혔다. 외자 유입으로 A주의 가격 상승이 기대됐기 때문이다.

2014년 11월 17일 후강퉁 출범 이후 A주의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AH주 가격차이는 빠르게 좁혀졌다. 그러나 홍콩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홍콩주 가격이 하락, AH상장 주식 중 H주의 가격이 A주를 밑도는 주식이 많아졌다. 홍콩 증시가 되살아나면서 이런 주식들에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

일례로 제철기업인 안강구펀(鞍鋼股份)은 후강퉁 시행 전인 2014년 5월 27일 선전거래소 상장주의 가격이 2.80위안으로 홍콩상장주 4.24홍콩달러(약 3.41위안)보다 약 10%가 쌌다. 그러나 후강퉁이 시행된 후 안강구펀의  선전거래소 상장주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2015년 2월 11일 5.10위안에 달해 같은 날 5.50홍콩달러(약 4.42위안)를 기록한 홍콩거래소 상장주보다 비싸졌다. 4월 8일 안강구펀의 홍콩거래소 주식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선전거래소 상장주와의 가격 격차가 좁혀졌다.

◆ 상승장 속 숨은 진주는 어디에, 중소형 인터넷주 주목

시장은 이미 주가가 상당히 올라버린 홍콩증시에서 아직 상승 여력이 충분한 숨은 '진주' 찾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는 12일 홍콩 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가 AH상장주 외에도 A주 유망주와 관련이 있는 '그림자 주식'에서 투자기회를 모색할 것을 권유했다.

앞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그림자 주식'은 대부분 인터넷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집중돼있다. 화차이홀딩스(01371.HK)는 온라인 복권·영화 미디어 관련주로 중국 유명 온라인 복권 사이트인 중푸짜이셴(中福在線)의 공급상이다. 특히 텐센트가 투자한 회사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후이차이홀딩스(08002.HK), 중차이홀딩스(00555.HK)도 온라인 복권 유망주로 꼽힌다.

인기 온라인 게임인 캐슬그래시로 유명한 싱가포르 모바일게임업체 IGG(08002.HK) 역시 홍콩에 상장된 유망주다. 포커 게임으로 유명한 보야후둥(00434.HK), 온라인 게임을 소재로 영화를 제작하는 란강후둥(08267.HK)도 게임 분야의 기대주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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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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