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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산업생산 등 주요 지표 반등…경기회복 흐름 재개"

기사입력 : 2015년04월08일 15:59

최종수정 : 2015년04월08일 15:59

화학법령 시행에 따른 중소기업 애로 해소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우리 경제는 산업 생산 등 주요 지표들이 반등하면서 경기회복 흐름이 재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경환 부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주택·주식시장 등 자산시장의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금리 인하와 유효 수요 증대 대책 등으로 그간 위축된 소비·투자 심리도 점차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월 8일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이어 "저금리, 저유가 등 긍정적인 대내외 여건도 조성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이란 핵협상 타결은 건설뿐만 아니라 자동차·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에 활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경기회복 흐름을 공고화하기 위해서는 투자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정책적 뒷받침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또 "어제부터 시작된 4월 임시국회에서 경제활성화 주요 법안과 민생법안 등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소관 부처 장관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방안과 화학법령 제도이행에 따른 2015년 중소기업 지원계획이 논의됐다.

최 부총리는 "정부 돈은 풍부하지만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민간 여유자금에 안정적 투자처를 제공해 경제 흐름의 선순환 구조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민자사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화학법령 시행과 관련해 "중소기업의 경우 제도시행 과정에 있어 상대적으로 부담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맞춤형으로 애로를 해소해 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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