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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시리즈 중 가장 빠르고 뜨거운 스코어를 보여주고 있는 '분노의 질주:더 세븐' [사진=UPI코리아] |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더 세븐’은 4월 첫 주말인 4일과 5일 합계 73만3082명을 동원하며 영화순위 1위를 질주했다.
개봉 닷새 만에 가뿐하게 100만 고지를 돌파한 ‘분노의 질주:더 세븐’은 지금까지 개봉한 역대 시리즈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으고 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 중에서 한국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작품은 2년 전 공개된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179만)이다.
영화순위 1위를 달리며 객석을 달구는 ‘분노의 질주:더 세븐’의 인기는 꾸준한 입소문과 노력의 결과다. 사실 지금까지 이 시리즈가 이런 인기를 누린 적이 없기에 관계자들도 적잖게 놀랐을 터. 이 영화는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보다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배우들의 액션과 유기적 관계를 한층 단단하게 하는 등 내실을 꾀했다. 무엇보다 1편부터 출연한 폴 워커의 유작이라는 점이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기세가 꺾인 ‘스물’은 주말 누적관객 200만을 돌파하며 영화순위 2위를 유지했다. 비록 영화순위 1위 자리는 내줬지만 ‘스물’은 주말 이틀간 51만5789명을 동원하며 아직 식지 않은 열기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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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4월 찾아온 힐링 로맨스 '송 원' [사진=복수엔터테인먼트] |
■4월5일 영화순위(박스오피스)
1. 분노의 질주:더 세븐 – 117만371명(제임스 완, 빈 디젤, 폴 워커, 제이슨 스타뎀 외)
2. 스물 – 220만2210명(이병헌 감독, 김우빈, 강하늘, 이준호 외)
3.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 591만3840명(매튜 본 감독, 콜린 퍼스, 태론 에거튼 외)
4. 위플래쉬 – 144만8364명(다미엔 차젤레 감독, J.K.시몬스, 마일즈 텔러 외)
5. 신데렐라 - 67만5599명(케네스 브래너 감독, 릴리 제임스, 케이트 블란쳇, 헬레나 본햄카터 외)
6. 윈드랜드 – 2만418명(세르지오 맨피오 감독 외)
7. 인서전트 – 27만4307명(로베르트 슈벤트케 감독, 쉐일린 우들리, 케이트 윈슬렛 외)
8. 송 원 – 3만4132명(케이트 베케-플로이랜드 감독, 앤 해서웨이 외)
9. 팔로우 – 2만4310명(데이빗 로버트 밋첼 감독, 마이카 먼로, 키어 길크리스 외)
10. 파울볼 – 1만8710명(김성근 프로야구 감독, 고양원더스 선수들, 조진웅 외)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