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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투자 분위기 급호전, 수혜종목 긴급 분석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정부가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구상 세부 내용을 공개한 가운데, 인프라 건설, 고속철, 항만운수 등 관련 수혜 업종과 투자 기회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래픽=송유미 기자>
중국 전문가들과 시장 관계자들은 일대일로 구상이 중국은 증시는 물론 주변 관련 국가에 적지않은 수혜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고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민생(民生)증권은 일대일로 추진으로 중국 내수 시장이 확장되는 한편, 올 한해 중국에 새로운 투자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일대일로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투자 침체 상황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직간접적으로 투자 촉진과 경제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이란 분석이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국내 각 성(省) 정부가 계획한 일대일로 관련 인프라 건설 투자 총 규모가 이미 1조400억 위안(약 185조원)에 이른다. 다국적 투자 규모는 약 524억 달러(약 58조원)에 달한다.

민생증권은 일대일로 프로젝트 효과로 2015년 중국의 신규 투자 규모가 4000억 위안(약 71조원) 가량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일대일로가 창출하는 경제 효과가 21조 달러(약 2경3300조원)에 달할 것이며,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25% 포인트 끌어올릴 것이란 분석도 제시했다.

중국 증권사들은 26개 국가와 지역을 아우르는 일대일로가 21조 달러라는 막대한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인프라 건설, 제조업 등 관련 투자 기회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광대(光大), 흥업(興業)증권은 향후 3~5년 일대일로와 관련한 업종 및 산업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현재 50여개 국가와 국내 31개 성과 시가 일대일로 구상에 참여하고 있으며, 철도, 고속도로, 항공, 항만 등 인프라 시설 관련 분야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

일대일로 인프라 시설 관련 유망 종목으로는 중국전건(中國電建 601699.SH), 중국교건(中國交建 601800.SH), 중국철건(中國鐵建 601186.SH) 등이 꼽혔다. 그 중에서 중국전건은 세계적인 수자원 관리 및 수력 발전 기업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고, 사업지역이 일대일로 프로젝트 범위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광대증권은 항만운수와 관련해 일대일로 물류 거점 중 하나이자 중국 최대 부두 중 하나인 영파항(寧波港 닝보강  601018.SH)을 유망주로 꼽기도 했다.

국진(國金)증권은 일대일로가 중국 제조업의 업그레이드와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며, 해외진출이 활발한 건축, 고속철, 원자력 설비, 항운항만, 철강 분야가 유망할 것으로 점쳤다.

고속철과 관련해서는 중국남차(中國南車 601766.SH), 중국북차(中國北車 601299.SH), 영귀전기(永貴電器 300351.SZ) 등 종목이 추천된다. 중국남차와 북차는 중국 고속철 장비 제조 대표 기업으로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따른 해외진출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되며, 영귀전기는 철도 커넥터 분야에서 30여년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고속철 인프라 건설에 따른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한편, 일대일로 호재에 힘입어 보아오 포럼(26~29일) 폐막 후 첫 거래일인 30일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27일) 보다 2.59% 급등한 3786.57로 38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증시에서는 일대일로 프로젝트와 관련한 건축, 공정기계,철도운수 등 종목이 크게 올랐다.

<그래픽=송유미 기자, 출처=봉황망(鳳凰網)>
앞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와 외교부, 상부무는 지난 28일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공동 건설 추진 비전과 행동'이라는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강령성 문건을 발표했다.

'일대일로'는 크게 육상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해상의 21세기 해상실크로드의 양대 축으로 분류되며, 그 범위가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대륙과 주변 해역을 모두 아우른다. 중국 정부는 일대일로 구상을 통해 관련 국가간 교통 인프라, 무역, 에너지 협력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금융 분야 협력도 확대해 위안화 국제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일대일로 프로젝트 관련 거점 지역도 공개됐다. ▲신장(新疆), 산시(陝西), 간쑤(甘肅),닝샤(寧夏), 칭하이(青海), 네이멍구(內蒙古) 등 중국 서북부의 6개 성(省) ▲헤이룽장(黑龍江), 지린(吉林), 랴오닝(遼寧) 등 동북 3성 ▲광시(廣西), 윈난(雲南), 시짱(西藏 티벳) 등 서남부의 3개 성 ▲상하이(上海), 푸젠(福建), 광둥(廣東), 저장(浙江), 하이난(海南) 등 5개 성과 내륙지역의 충칭(重慶)이다.

중국 정부가 공개한 세부 방안에는 신장을 육상 실크로드 경제벨트의 핵심 지역으로 삼아,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서아시아 지역 국가와 협력을 심화한다는 구상이 담겨 있다. 윈난성은 메콩강 유역 국가들과의 경제협력 확대 거점으로 활용, 동남아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푸젠성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중점 지역으로, 동북 3성은 극동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창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일대일로와 관련한 사업 자금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브릭스개발은행(NDB), 실크로드개발기금 등 중국 주도 금융기구에서 충당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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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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