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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 한화이글스 연장 12회 통한의 패배, 신생 케이티 위즈도 역전패 데뷔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한화이글스가 2015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한화이글스는 28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대5로 눈물을 삼켰다.
개막전에서 유독 승률이 좋았던 야신 김성근 감독은 4년 만에 나선 20번째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김성근 감독은 그동안 19차례 프로야구 개막전을 치러 12승2무5패를 기록했다.
한화이글스의 개막전 잔혹사가 이어졌다.
2011년과 2012년 한화는 에이스 류현진(현 LA 다저스)이 나섰지만 패배했고 2013년에는 4대5로 석패했다. 지난해에는 개막전에서 승리했지만 다음날 경기에서 2대11로 대패했다.
한화이글스는 이날 4대1로 앞선 7회말 무사 1루에서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권혁이 2사 3루 상황에서 유한준에게 투런포를 맞아 4대3으로 쫓겼고, 8회 4대4 동점을 허용했다.
한화이글스는 연장 12회 송창식이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서건창에게 끝내기 솔로포를 통타당해 기나긴 승부를 역전패로 마감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후 김성근 감독은 "선수들이 잘해줬는데 벤치의 미스가 있었다"고 개막전 패배의 아쉬움을 전했다.
10구단으로 프로야구 첫 경기를 치른 KT 위즈는 6점차 우위를 지키지 못하며 무너졌다.
롯데자이언츠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5 프로야구 개막 경기에서 6점차 뒤집기 쇼를 선보이며 12대9로 이겼다.
이날 롯데는 5회말 대거 7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KT 위즈는 김상현이 홈런 2개를 폭발시키는 등 5타수 4안타의 불방망이가 위안이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