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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장 위안화 자본계정 자유태환 '속도'

기사입력 : 2015년03월23일 11:40

최종수정 : 2015년03월23일 11:40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이  연내에 위안화 자본계정 자유 태환을 가속 추진할 전망이다.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 등 복수의 중국 매체는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장이 22일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주최로 열린 중국발전고위급포럼에서 위안화 자본계정 자유 태환을 서둘러 시행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당일 보도했다.

저우샤오촨 행장은 포럼에서 "위안화 자본계정 태환은 12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이하 12.5규획)의 중요 안건이다. 올해는 12.5규획의 마지막 해로써 자본시장 개방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올해 위안화 자본계정 자유 태환을 실현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저우 행장은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편입을 위해서도 위안화 자본계정 태환 추진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는 "IMF가 SDR 편입 통화에 대해 자본계정 태환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양자는 깊은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저우 행장은 자본시장 개방폭 확대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올해 ▲ 개인의 역내외 투자 편리화 제고 ▲ 자본시장 추가 개방 ▲ 외화관리조례 수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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