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이 올 한해 DRAM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가운데 NAND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20일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제 67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한 박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SK하이닉스는 작년 한해 동안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도 체계적으로 진행해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NAND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수 및 기술 제휴를 추진하고 M14 건설과 중국에 충칭 후공정 법인을 준공하는 등 향후 메모리 사업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이에 올 한해 SK하이닉스는, 지금까지의 성취에 자만하지 않고 항상 외부의 위험을 경계함과 동시에 핵심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DRAM은 성공적으로 2znm 양산을 전개하여 선두업체로서의 경쟁력을 지속 유지하고 NAND는 TLC와 3D 등 소자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솔루션 역량을 보강함으로써 시장에서의 확실한 입지를 굳히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 상반기중 완공되는 M14는 SK하이닉스의 제조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인 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업계 최고 수준의 양산체계를 차질 없이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