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일본, 미국채 최대 보유국 임박…중국 5개월째 감소

기사입력 : 2015년03월17일 09:39

최종수정 : 2015년03월17일 09:39

양국 미국채 보유량 격차 10억달러 미만으로 축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중국의 미국채 보유 규모가 5개월째 감소 추세를 이어간 반면, 일본의 미국채 매입은 점차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채 최대 보유국 순위가 조만간 뒤집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미국채 보유 규모 현황(단위:10억달러) [출처:미국 재무부 사이트]
16일(현지시각) 공개된 미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이 보유한 미국채 규모는 1조2391억달러로 직전월의 1조2443억달러에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에 이어 미국채 보유 규모 2위인 일본의 경우 1월 중 미국채 보유량이 1조2386억달러로 77억달러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중국과 일본의 미국채 보유량 격차는 10억달러도 안 되는 수준으로 좁혀졌는데 일본이 중국을 제치고 미국채 보유 1위를 차지했던 것은 지난 2008년이 마지막이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성장률 둔화로 자금 유출 신호들이 곳곳에서 감지되면서 당국이 위안화 절상을 막기 위해 미국채를 사들여야 하는 필요성도 덩달아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의 경우는 디플레이션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일본은행(BOJ)이 대규모 통화완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늘어난 유동성 덕분에 투자자금이 고금리인 미국채로 향하고 있는 상황이다.

BNP파리바 금리 전략가 애런 콜리는 "일본 자금시장 흐름이나 투자 성향을 고려했을 때 일본이 (중국을 제치고) 미국채 보유 1위국으로 올라 설 것"이라고 말했다.

HSBC홀딩스는 현재 일본 국채 수익률이 제로에 가깝다 보니 향후 2~3년 사이에 일본 투자자들이 3000억달러 정도를 미국채에 쏟아부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