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마켓

속보

더보기

[일문일답] 이주열 "최근 두달 경제지표, 하방위험 커져…당초 전망 하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 총재, '환율전쟁' 표현 경계…유로화 약세 주시

[뉴스핌=우수연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3월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인하 배경을 최근 두달간 경제지표에서 하방 위험이 커졌고 애초 전망을 밑돌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2일 이 총재는 3월 금통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올해 두달치 실적을 보고 모니터링 한 결과 내수 회복이 특히 미흡해서 지난 1월 전망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이 섰다"며 "하방 위험이 더욱 크다고 확인된 이상 가급적이면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편이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 김학선 기자
아울러 향후 통화정책의 운용에서는 미국 금리 인상의 시기와 속도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주요변수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어느 정도로, 어떤 속도로 이뤄질 것인가 하는 문제"라며 "국제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기에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에 대해서 면밀히 검토하고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미국금리 인상 시나리오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미국이 금리를 올린다고 해서 우리나라가 곧바로 따라 올려야 하는것은 아니다"라며 "우리나라가 1%대 기준금리를 어느 정도까지 유지할지는 향후 상황 전개에 좌우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통화정책으로 파급되는 '환율전쟁'이라는 표현을 경계했으며, 동시에 최근 나타난 유로화 약세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그는 "각국 통화정책 완화 움직임으로 환율 전쟁이란 표현은 적절치 못하다고 말씀드렸다"며 "그 표현을 두고 금리정책 관련한 소견으로 해석하는 측면이 있는데, 어느 나라 중앙은행 총재도 환율 전쟁이란 표현을 공식적으로 쓴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 우리나라 총 수출에서 대일 수출 비중은 5.6%, 대유로 수출 비중은 총 수출의 9% 정도 된다"며 "총량면에서 유로 수출이 많아 유로 환율 변동이 우리경제에 엔화 못지않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음은 이주열 총재와의 일문 일답이다.

▲ 가계부채 증가 등 금리 인하 부작용도 만만치 않을텐데 어떻게 보나? 25bp 인하가 충분한가?

- 이전에도 현재 금리 수준이 실물경기를 제약할 수준은 아니라고 했다. 이번에도 금리 인하를 했기에 금리 수준이 실물 경기 회복을 뒷받침 할만한 수준이라고 보고있다. 금리를 내리면 분명 가계대출을 늘리는 쪽으로 작용할 것이다. 가계부채는 이번 인하 문제 뿐 아니라 해결해야할 과제로 생각하고 있고 한은과 감독당국, 정부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변수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어느 정도로, 어떤 속도로 이뤄질 것인가 하는 문제인데 국제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기에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에 대해서 면밀히 검토하고 각별히 유의하겠다.

▲ 지난해 금리 내릴때는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내렸는데, 이번 선제적인 인하 배경에는 그만큼 경기 우려가 심각한다는 판단인가?

- 현재 올해 두달치 실적을 보고 모니터링 한 결과 내수 회복이 특히 미흡해서 지난 1월 전망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이 섰다. 다운 사이드 리스크가 더욱 크다고 확인된 이상 가급적이면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편이 낫겠다고 판단했다.

▲ 지난 국회 업무보고에서는 작년보다 올해 성장률 나을 것이라고 했는데 갑자기 부정적 의견을 피력하는 이유?

- 지난 두달간 자료로 향후 판단을 단정적으로 할순 없지만 현재 두달간 지표는 분명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커진 거을 확인했다.

▲ 경기진단 부분에서 구조적 요인이 소비를 제약한다는 표현이 있는데?

- 소비제약 요인에 구조적, 경기 순환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반영됨을 말하려는 것이었다.

▲ 2월 금통위 의사록에 미국금리가 오르더라도 우리나라 통화정책은 운용의 여지가 있다고 언급했는데, 지금도 여지가 남았나?

- 지난 금통위에서 일부 위원이 자본유출 가능성 고려하더라도 국내 통화정책 운용의 여지가 남아있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어느정도 여지가 남았다고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 다만 미국 금리 인상이 언제 어느속도로 이뤄질 것인가 이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가격변수 흐름 면밀히 점검하겠다.

▲ 이번 금리인하가 구조적 변화를 고려한 결정인가? 아니면 경기부양에 중점을 둔 것인가?

- 이번 금리 인하는 내수회복이 상당히 미약했다는 점을 반영했다. 회복의 모멘텀이 너무 오래가면 성장잠재력 저하까지도 연계하는 것을 방지하는 차원이다.

▲ 지난 의사록 보면 환율, 수출에 대한 우려를 상당히 하던데, 현재 판단은?

- ECB가 예고했지만 양적완화 단행을 시행했고, 일부 국가들이 추가 금융완화 조치를 위했으며, 미국 조기금리인상 전망이 확대되면서 외환 시장에서 한달사이에 변화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더 이상 환율 관련한 언급은 곤란하다.

▲ 정부에서 내놓은 최저임금 인상 통한 소득주도 성장론. 어떻게 생각하나?

- 양면성이 있을 것 같다. 저소득층 소득을 높여서 소비를 증대시키는 효과와 가계와 기업간 소득의 불균형 완화 측면이 있는가 하면, 기업에서는 비용 부담으로 작용하는 양면성 있다. 적절히 균형있게 고려해서 내려야할 결정이다.

▲ 구조개혁 통한 체질 개선은 장기적이고 단기적으로는 경기활성화에 제약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단기 경제활성화에 도움되는 구조개혁 현안이 있다면?

- 구조개혁과 경기활성화 대책이 따로가는건 아니라고 본다. 경기 회복을 살리는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도 구조개혁은 병행돼야 한다.

▲ 금통위 내부에서 디플레 시각차이는 어땠나? 여전히 우려가 과도하다는 생각인가?

- 금통위에서도 디플레이션 관해서는 같은 시각을 갖고 있다. 디플레이션에 국내경제가 들어섰다는 의견과는 생각을 달리하고 있다. 디플레이션은 모든 품목에 있어 물가가 하락하는 현상이다. 하지만 우리의 낮은 물가는 상당 부분 공급 충격에 기인한다.

또 디플레이션은 경기 침체에 수반되서 나타난다. 우리는 성장세가 미약하긴 하지만 어쨌든 3% 성장을 나타내는 상황에서 과도한 경기 침체로 보기 어렵다. 디플레이션은 자기실현적 기대를 통해서 확산된다 하지만 우리 기대 인플레이션이 2% 중반에 있고 유가 하락에 2~3차 파급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디플레이션이라고 볼 수는 없다.

▲ 전달만해도 추가인하 시그널은 별로 없었고, 불과 이틀전에 의사록이 유일했한 단서였다. 시장과 소통 시그널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금리 결정 조정 여부는 경제상황에 달려있으며, 우리가 봤던 흐름대로 성장이나 물가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금리로 대응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바 있다. 또 지난달 금통위가 늦게 열리다보니 의사록이 이번 금통위 직전에 공개되는 바람에 시그널이 부족한 측면이 있다. 의사록 공개 시점도 소통 활성화 차원에서 필요시 조정을 할 생각이다.

▲ 이번 인하에서 다른 나라 금리인하로 인한 경쟁적 환율 절하에 대한 우려가 컸나?

- 분명 각국 통화정책 완화 움직임으로 환율 전쟁이란 표현은 적절치 못하다고 말씀드렸다. 그 표현을 두고 금리정책 관련한 소견으로 해석하는 측면이 있는데, 어느나라 중앙은행 총재도 환율 전쟁이란 표현을 공식적으로 쓴 적은 없다. 환율 절하를 통한 가격 경쟁력 통해 시장점유율을 늘리겠다는 뜻은 일종의 선전 포고로도 해석될 수있다.

▲ 최근 달러/원 변동성 확대는?

- 지난 미국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생각보다 미 연준 금리 인상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진 것에 기인했다.

▲ 25bp보다 크거나 작은 폭의 인하를 주장한 사람이 있나?

- 의사록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두분의 동결 의견이 있다는 것도 참고 바란다.

▲ 유로화가 급격히 떨어지는데 얼마나 주목하고 있나?

- 엔저 속도는 워낙 빨라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우리나라 총 수출에서 대일 수출 비중은 5.6%였고, 대유로 수출 비중은 총 수출의 9% 정도 된다. 총량면에서 유로 수출이 많아 유로 환율 변동이 우리경제에 엔화 못지않게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일본은 수출 경합도 측면에서 높기에 유로 엔화 중 어떤 통화가 더 중요하다고 볼 수는 없다.

▲ 오늘 금리 인하에서 미국 금리 인상 어느정도 고려했나?

- 미국 금리 인상에서는 '인내심'이라는 단어가 언제 사라질 것인가가 가장 중요하다. 이 문구가 사라지게 되면 금리 조정 불확실성은 종전보다 높아질 수 있다. 물론 미국이 금리 정상화를 하더라도 점진적으로 하겠다는 계획을 강조했다. 고용과 기대인플레이션 두가지 지표를 보면서 예상할 수밖에 없다.

▲ 작년 두차례 한은 기준금리 인하의 효과는?

- 금리 내리면 1차적으로는 금융시장 경로, 2차적으로는 신용경로 통해서 파급된다. 1차 경로는 잘 작동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소비와 투자로 이어지는 2차 경로는 적어도 인하 이후 2분기가 지난 후에나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과거보다는 제약 요인으로 금리 인하 효과가 떨어졌다는건 알 수 있지만 계량적 검증은 할 수없다. 제한적 효과가 나타나긴 하지만 실물경제이 미치는 효과는 분명 있다고 본다.

▲ 향후 언제까지 1%대 금리를 유지할 수 있나?

- 미국이 일반적인 예상대로라면 빠르면 6월, 늦으면 9월 중 금리 올릴 것이란 기대가 높다. 하반기에 미국금리 인항 시나리오를 갖고 대비책을 마련 중이다. 다만 미국이 금리 올린다고 해서 우리나라가 곧바로 따라 올려야하는것은 아니다. 미국 금리가 제로상태이니까.

어느 정도까지 유지할지는 상황 전개에 좌우된다. 미 연준의 금리 정상화가 시장과 신흥국에 미치는 영향도 감안하고, 경기와 물가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서 운용할 것이다.

▲ 현재 기준금리가 지난 2008년 보다 더낮은데, 금융위기 당시보다 지금 경제 상황이 더 나쁘다고 보는건가?

- 2008년과 2015년의 국내외 경제여건은 상당히 차이가 난다. 2008년에는 충경이 급작스럽게 왔고, 지금은 성장이나 물가 흐름이 일시적이라기 보다 장기간 시간을 두고 진행되기 때문에 지금 기준금리 1.75%가 그때보다 상황이 더 나빠졌다고 해석하는데는 무리가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사진
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