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경매 아파트 물량 ′급감′..주택거래 회복 영향

기사입력 : 2015년03월04일 15:54

최종수정 : 2015년03월04일 15: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월 서울 아파트 경매건수, 7년새 최저치..소유자 경매보단 주택시장

[뉴스핌=이동훈 기자] 최근 주택 거래량이 급증하자 경매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채권자들은 채권이 정상적으로 회수되지 않으면 담보 물건을 경매에 넘긴다. 처분해 받은 돈으로 채권을 회수하기 위한 조치다. 하지만 주택거래가 늘고 기대감이 높아지자 채권자들이 경매보단 일반 거래를 선택하고 있다. 시세 회복기엔 상대적으로 더 높은 금액으로 물건을 처분할 수 있기 때문이다.

4일 부동산업계 및 법원경매에 따르면 수도권 경매시장에 붙여진 아파트, 오피스텔이 크게 줄었다.

<자료=법원 경매정보, 그래픽 송유미>
지난달 서울지역의 아파트 경매건수는 전년동월(516건) 대비 32% 감소한 346건을 기록했다. 2월 아파트 경매건수가 400건을 밑돈 건 지난 2008년(282건) 이후 7년 만이다. 지난 2013년 2월에는 경매건수가 663건에 달했다.

수익형 상품인 오피스텔은 지난달 경매건수가 전년동월(57건) 대비 42% 줄어든 33건에 그쳤다. 전달(44건)보다 감소한 수치다.

경기도와 인천의 상황도 비슷하다. 지난달 경기도의 아파트 경매건수는 전년동월(1089건) 대비 3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인천은 354건에서 209건으로 40% 급감했다.

주택경기 회복세가 경매시장에는 경매건수 기근으로 이어졌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소유자와 채권자 모두 시세가 상승추세면 경매보단 일반 주택시장에 매물을 처분하는 게 유리하다. 일반적으로 더 높은 금액을 손에 쥘 수 있어서다. 채권자의 경우 처분 금액이 높으면 채권 확보가 한결 유리한 것이다.

부동산태인 정대홍 팀장은 “일반 주택경기가 반등세로 접어들면 투자심리가 회복돼 경매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통상적으로 높아진다”며 “다만 소유자와 채권자들은 일반시장에 매도하면 더 높은 금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경매건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반 주택시장이 회복 국면에 돌입했다. 지난해 전국 주택 거래량이 100만건을 넘어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 들어서도 주택거래가 평년치를 크게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당분간 경매물건의 부족 현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있다.

지지옥션 이창동 연구원은 “지난 한 해 동안 ‘7.24부동산대책’, ‘9.1부동산대책’, ‘부동산 3법 통과’ 등의 영향으로 일반 주택거래량이 증가했다”며 “시세도 소폭 개선되고 있어 신규 경매건수가 줄고 경매 취하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