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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발상의 전환'으로 고객과 '윈윈'

기사입력 : 2015년02월27일 16:51

최종수정 : 2015년02월27일 16:51

스마트워치에 아날로그 디자인을…직원들, SNS 통해 신속한 품질관리

[뉴스핌=김선엽 기자] "산업간 경계를 허무는 창의적 발상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혁신을 전개해 나가라.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남다른 집념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드는 것에 매진하라." (2월 12일 LG그룹 구본무 회장)

구 회장의 특명 속에 LG가 '발상의 전환'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첨단 IT기기에 아날로그한 디자인을 입히는가 하면 카카오톡으로 작동하는 에어컨, 바퀴달린 제습기로 등으로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선다.

또 개발자부터 생산라인 담당자까지 전원이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 품질관리의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도 했다.

▲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Urbane) LTE′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고유의 OLED 기술력을 통해 TV 부문에서 다양한 혁신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2013년 12월 내놓은 '갤러리 OLED TV'는 OLED를 통해 초슬림 두께를 실현함과 동시에 액자 프레임 속에 들어간 모습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에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유력 리뷰 전문 매체 ‘리뷰드 닷컴(Reviewed.com)’으로부터 '올해 최고의 TV'로 선정되기도 했다.

LG전자는 올해를 OLED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고 전년 대비 10배 이상의 판매량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공개될 'LG워치 어베인'도 아날로그한 디자인으로 인기 몰이 중이다.

LG전자는 LTE 통신이 가능한 이 IT기기에 첨단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대신 클래식한 디자인을 입혀 명품의 느낌이 묻어나게 했다. 스마트워치를 '편리한 기기'에서 '차고 싶은 시계'로 바꾼 것이다.

외신 '우버기즈모(Ubergizmo)'는 "명품 시계 업체가 만든 시계인 줄 착각할 정도"라고 평가했고 '와이어드(Wired)'는 "전작 LG G워치R보다 더욱 고습스러운 외관과 슬림한 디자인을 갖췄다"라고 평가했다.

▲ '바퀴달린' LG전자 휘센 제습기
이에 지난 16일부터 외신 폰아레나가 웹페이지에서 진행한 'LG 워치 어베인 VS 애플워치' 선호도 투표에서 27일 현재 LG 워치 어베인이 약 8대 2의 비중으로 애플워치를 앞서고 있다.

'바퀴달린 제습기'도 LG전자 고유의 혁신적 발상이 녹아든 제품이다. LG전자는 제습기에 커다란 바퀴와 손잡이를 달고 투명한 물통 디자인을 적용해 제습기를 당당히 거실로 끌고 나왔다.

이에 LG전자는 유로모니터 기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년 연속 세계 제습기 판매 1위를 기록중이다.

지난달 출시한 2015년형 신제품 ′휘센 듀얼 에어컨′에 적용된 ′홈챗(HomeChat)′ 서비스는 생활 속 사물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사물인터넷(IoT) 세상을 느끼게 해준다.

'홈챗'은 카카오톡이나 라인 등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LG 가전제품과 일상 언어로 대화를 통해 현재 상태 확인, 원격 제어가 가능한 서비스다.

카톡으로 'LG HomeChat'에게 "온도를 23도로 해줄래?"라고 보내면 "희망온도를 18도에서 23도로 변경해요~"라는 카카오톡 메시지가 돌아오면서 에어컨이 작동한다.

한편 LG이노텍은 ‘카메라 모듈’의 개발 시작단계부터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초기 수율 혁신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카메라 모듈은 생산 과정에서 좁쌀 크기의 500분의 1에 불과한 1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먼지만으로도 불량이 발생할 수 있기에, 신공법을 도입해 수율 향상의 가장 큰 걸림돌인 이물 오염을 원천 차단했다.

또한 개발자부터 생산라인 담당자까지 전원이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즉시 개선하며 완벽 품질 수준으로 올라섰다.

LG전자가 지난해 9월 뉴욕에서 열린 ‘월드 메이커 페어 뉴욕 2014’를 공식 후원했다. LG전자 부스가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모습.
'발상의 전환'을 시도하는 아마추어들에 대한 지원에도 LG가 발벗고 나서고 있다.

지난해 9월 LG전자는 '월드 메이커 페어 뉴욕 2014(World Maker Faire NY 2014)'를 공식 후원했다. '월드 메이커 페어'는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DIY(Do It Yourself) 프로젝트 전시회’로 아마추어 제조인들이 모여 각자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다. 디즈니, 인텔, 포드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도 후원에 참여했다.

LG전자는 이 전시회에서 ‘모든 것에 대한 새로운 발상(Re-think Everything)’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형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열린 혁신 열풍에 적극 동참해 시장선도제품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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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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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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