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한화, 사회공헌 '함께 멀리' 적극 실천…"사업보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업보국' 창업이념 따라 교육·문화·공익·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전개

[뉴스핌=정경환 기자] 한화그룹이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창업이념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한화그룹은 '함께 멀리'라는 기치 아래, 자원봉사와 사회복지, 문화예술, 육영 공익,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2002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전담조직을 구축한 한화는 2007년 10월에는 창립 55주년을 맞아 보다 체계적이고 규모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한화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함께 멀리'는 이러한 한화의 사회공헌 철학으로 '혼자 빨리' 보다 '함께 멀리' 가겠다는 의미다.

◆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전개

먼저, 한화는 기관이나 단체에 대한 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기금에 회사가 해당 금액의 150%를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이 언제라도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유급자원봉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국 70여 개 사업장에 사회공헌 담당자를 두고 있으며,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운영위원회를 설치 운영해 활동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했다. 그 결과, 2014년 말 현재 임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 참여율이 93%, 사회공헌기금 참여율이 98%에 이르고 있다.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의 대표사업으로는 한화의 전 사업장이 함께하는 ‘그룹 공통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2003년 도입된 이후 공부방 지원사업, 장애·비장애아동 통합 프로그램, 아동 문화예술교육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아동 문화예술교육 '한화 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은 아동들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 임직원 참여도가 높은 점, 지역 예술인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 및 안정적인 활동 기회를 제공한 점 등 사회에 끼친 긍정적인 파급 효과와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아 2011년 11월에 대통령상(한국메세나대상)을, 2014년 6월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상(행복 나눔인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한화는 신임임원 봉사활동, 고졸 신입사원 봉사활동, 창립기념 릴레이 봉사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다. 또한 집중호우, 태풍 등의 국가적 재난사태 발생 시 긴급구호를 위한 봉사단을 꾸려 임직원들이 직접 현장에 방문, 복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문화예술 및 공익활동 전개

한화는 문화예술 및 공익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지난 2000년부터 15년째 후원하고 있는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2004년부터 매년 지방 도시들을 찾아 실시하는 ‘한화 팝&클래식여행’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활동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한화클래식’은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무대를 다양한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첫 해인 2013년에는 바흐 음악연구의 대가 ‘헬무트 릴링’을 초청해서 독일 바로크 음악을 소개해 큰 호평을 받았고, 2014년에는 최고의 이탈리아 고음악 해석가인 ‘리날도 알레산드리니’와 그가 이끄는 '콘체르토 이탈리아노'를 초청해 성황리에 공연을 진행함으로써 국내 음악 애호가들의 고품격 클래식에 대한 니즈(Needs)를 충족시켰다. 이를 통해 한화는 기존 메세나활동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했음은 물론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도 한층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한화의 이 같은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들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아 2006년 한국 메세나대상에서 ‘대상’을, 2007년 에는 문화서울후원상에서 ‘문화나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매년 가을, 한강에서 펼쳐지는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한화 의 대표적인 문화복지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과 소외계층 초청행사 등을 통해 그 의미를 더해가고 있다.

아울러 스포츠 분야에서는 1986년 창단된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가 야구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더불어 비인기종목인 사격 진흥을 위해 ‘갤러리아사격단’을 창단했으며, ‘한화 회장배 전국 사격대회’를 통해 우수한 선수들을 배출,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 대회에서 국위를 선양하고 있다.

◆ 전략적 사회공헌활동 추진…친환경·취약계층 지원

해피 선샤인(Happy Sunshine) 캠페인은 비즈니스와 연계한 한화의 대표적인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복지시설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해 총 108개 복지시설에 807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했으며, 이는 1년 동안 어린 소나무 10만 그루 이상을 심은 효과와 유사하다.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받은 기관들은 전기료 절감의 실질적 이익뿐 아니라, 절약된 관리운영비를 또다른 복지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어 나눔이 나눔을 낳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된 것이다.

해피 선샤인 캠페인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화는 태양광을 통한 사막화 방지를 위해 2011년부터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앱(트리플래닛, Tree Planet)에서 가상의 나무를 키우면 사막에 실제로 나무를 심어주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를 통해 몽골 셀렝게주 자연보호구역에 23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한화 태양의 숲 1호’를 조성하고, 중국 닝샤 자연보호구 내 사막지역에 약 2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한화 태양의 숲 2호’를 조성했다. 그 외에도 2013년에는 중국 청소년발전기금회를 통해 중국의 빈곤지역 학교에 약 30Kw 규모의 지붕형(Roof-Top)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기증,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한화갤러리아의 카페 사업 부문이었던 ‘빈스앤베리즈’가 ‘한화B&B’라는 별도의 회사로 분할, 대기업 계열로는 처음으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자리 제공형’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한화B&B는 빈스앤베리즈 아카데미에서 연간 200여 명의 취약계층과 영세카페 상인들에게 무료 바리스타 교육을 진행하는 등 ‘취약계층 취업 지원 및 직업 교육’, ‘골목카페 지원사업’ 등을 통해 사회적기업으로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한화는 정부로부터 받게 되는 취약계층의 인건비 지원, 각종 기금 지원 등의 혜택은 받지 않기로 했다. 이는 사회적 기업 인증 목적이 정부 지원을 받는 게 아닌, 보다 적극적인 사회서비스 제공에 있기 때문이다. 수익의 2/3를 사회적 목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사회적 의무에 대해서도 수익 전부를 재투자하기로 결정한 바, 한화B&B의 주주들도 배당금을 포기하고 이를 공익 사업과 직원 복지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한화는 2011년부터는 발전 가능성이 있는 친환경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2014년까지 총 52개 친환경 분야의 사회적기업을 선정해 경영자금, 멘토링,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종사자를 위해 KAIST와 연계한 비즈니스 스쿨, 워크숍 및 포럼도 병행,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그 외에도 한화는 2000년부터 매년 쉬지 않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점자달력’ 5만부를 제작, 무료로 배포해 매년 시각장애인들에게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 공교육 활성화 및 창의적 인재육성 지원

한화는 공교육 활성화와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 기부에도 앞장섬으로써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지난 1975년 북일학원을 설립해 북일고, 북일여고를 운영하는 등 국가인재 육성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한화는, 2011년부터는 국가의 우수 과학인재 발굴 및 육성에 기여하고자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연구대회인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를 개최해 오고 있다. 매년 1, 2차에 걸친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 30개 팀을 선발 후 3개월간의 연구과정을 거쳐 본선 및 시상식을 진행한다.

2012년부터 시작된 ‘날개나눔 리더십 컨퍼런스’는 글로벌 재능기부의 우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하버드 한인 유학생과 연계해 소외계층 우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컨퍼런스 및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한화는 이를 정례화함으로써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의 역군으로 훌륭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이 되도록 가꿔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화는, 2012년 6월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과학 창의재단과 함께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국가적 교육기부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기존의 교육기부 관련 활동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 관리하고, 제조·건설, 금융, 서비스·레저 등 업의 특성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는 등 그룹 차원의 전방위적 교육기부를 통해 ‘내일을 키우는 나눔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의 책무 실현

한화는 국경을 초월한 나눔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2008년부터 탄자니아, 케냐, 우간다 등 아프리카 저개발 빈곤국가를 대상으로 직업훈련센터 및 학교 건축, 식수개발 등 교육 및 보건 관련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이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2년에는 중국 영하자치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막화 현상 및 황사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태양광 발전을 활용한 사막녹지화사업도 진행했다. 링우시 모우스지역에 시간당 발전용량 8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묘묙을 키우는 양묘장에 공급한 것으로, 이는 태양광 에너지를 사막화 방지에 활용한 첫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일본 지진피해에 대한 복구지원도 진행해 이주민에 대한 구호물품 지원, 건축자재 지원과 함께 지진으로 전력망이 파괴된 동북지역에 대한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 지원대상으로 이와테현 히로노쵸읍에 위치한 다네이치 유치원에 약 12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완료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사업보국의 창업이념에 따라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함께 멀리'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사진
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