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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볼프스부르크와 경기에서 10여분 만에 세 골을 몰아치며 해트트릭을 작성한 손흥민 [사진=AP/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손흥민이 10여분 만에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시즌 14호 골로 개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팀 레버쿠젠은 볼프스부르크에 3-5로 패했다.
손흥민은 14일 벌어진 2014~2015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와 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12분과 17분, 22분 시즌 6, 7, 8호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날 손흥민의 첫 골 상황은 썩 깔끔하지는 않았다. 볼프스부르크 골키퍼가 공을 잡으려는 찰나 손흥민이 공에 발을 갖다 댄 것이기에 볼프스부르크 선수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다행히 주심은 볼프스부르크의 이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손흥민은 두 번째와 세 번째 골은 의심의 여지없이 완벽하게 작성된 득점이었다. 특히 트래핑 이후 수비 한 명을 가볍게 따돌리고 왼발로 강하게 때린 세 번째 슛은 인상적이었다.
손흥민이 10여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하자 유튜브 등에는 관련 영상이 수없이 올라왔다. 빌트 등 독일 언론들은 패한 레버쿠젠의 손흥민에게 가장 높은 평점을 부여하며 아낌없이 칭찬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