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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재개봉을 확정했다. [사진=삼거리픽쳐스 제공] |
13일 제작 삼거리픽쳐스 측은 “지난 12월31일 개봉 후 SNS와 다음 아고라 청원 등을 통해 시작된 관객들의 상영관 확대 요청으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12일부터 상영관 확대와 함께 더 많은 관객과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개그맨 박휘순의 자발적 대관을 시작으로 타블로, 김수미, 진구, 임원희 등 스타들의 대관 릴레이에 이어 영화 스태프, 한국청소년재단, 아역배우 에이전시 KL그룹, 한국불교청년회&한국민족문화연구원&대한미용사회중앙회, 민주노총 서울 남동지구협의회 등 다양한 단체들의 대관릴레이가 이어져 왔다.
또한, 지난달 28일 안철수 의원은 국회에서 상영회를 개최했고, 최근 11일에는 문화융성위원회 김동호 위원장도 초청 상영회를 진행하며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에 대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결국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12일부터 전국적으로 상영관이 확대됐다. 개봉이 40여 일이 지난 것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이례적인 일. 특히 예술영화관들의 자발적인 장기 상영 결정은 물론 일반 상영관까지 확대 상영되는 덕분에 더욱 다양한 관객들과 만날 수 있게 됐다.
이번 상영관 확대로 인해 더욱 많은 관객이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극장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이제 곧 다가올 설 연휴에 봄방학 시즌으로 접어들며 가족관객 중심으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찾는 관객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 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견’범죄 휴먼코미디로 미국 여류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영화는 아이들의 엉뚱한 발상과 개를 훔치기 위한 치밀한 작전 계획과 모의, 동조자들의 협력과 대담한 실행으로 이어지는 과정에 감동적인 드라마까지 결합해 근래 보기 드문 완성도 높은 가족영화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김성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혜자, 최민수, 강혜정, 이천희 등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과 ‘소원’ 이레를 비롯한 이지원, 홍은택 등 어린이 3인방이 열연을 펼쳤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