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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청문회, 언론외압·부동산·병역 의혹 '진실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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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질의 통한 우회적 감싸안기' 野 '여러 의혹 해명 요구하며 언성 높여'

[뉴스핌=김지유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언론외압·부동산 투기·병역 특혜 의혹에 대한 진실공방으로 얼룩졌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에 대한 의혹들을 지적하며, 이 후보자가 총리에 부적격하다고 비판했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의 공직자로서 철저한 자기관리 및 공로, 김영란법에서 언론인을 제외하자고 주장한 점 등을 언급하며 의혹 해소에 나섰다.

김경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 후보자의 언론외압 의혹에 대해 "후보자는 2007년에 대전KBS에 패널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며 토론을 파행시켰고, 2009년에도 대전방송에 불리하게 진행하는 패널을 문제삼으며 방송을 파행시켰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충남도지사 시절에는 언론인들과 함께 해외에 나갈 때 숙박료·항공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 제정을 시도하다가 시민단체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볼 때, 후보자의 평소 언론관을 알 수 있다"며 "일회성의 실수가 아니라 평소에 가지고 있는 언론관이 문제를 일으켰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보는가"라고 이 후보자를 압박했다.

같은 당 홍종학 의원은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후보자는 경찰 중 최고의 재테크 전문가인 것 같다"며 "서울로 이사와 단독주택 있다가 1978년에 신반포 2차 33평 아파트를 사고, 1980년 42평으로 옮기고 1988년에 신반포 3차 46평으로 옮기고, 1993년 압구정 현대 아파트 52평으로 옮겼다. 2000년 타워팰리스 48평형을 사고 그 해에 팔고, 그다음 2003년에 도곡동 대림 아크로빌 52평으로 갔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당시 최고의 투기꾼들이 옮겨다니는 아파트였고 강남에서 최고로 가격 오른 곳이었다. 이 때는 한국의 비벌리힐즈라는 대장동 땅에 투자했다"며 "엄청난 재테크 귀재라고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진선미 의원은 이 후보자가 1971년도 첫번째로 수도육군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았는데 엑스레이 상에 정상으로 나왔다"며 "당시 충남 홍성이라는 시골에서 검사를 받아 엑스레이 기계도 없었다는 후보자의 설명은 거짓말"이라고 병역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진 의원은 "그런데 병역기록표를 보니 1971년 신체검사기관 중 가장 최첨단 시설이 갖춰져 있는 서울의 수도육군병원에서 제대로 엑스레이 검사를 받았고 정상으로 나왔다"며 "이 후보자는 1975년 엑스레이 기계가 있는 대전에서 판독을 받아 겨우 진실대로 됐다고 해명했지만 (기록을 보면) 1975년 당시 충남 홍성에 있는 홍주국민학교에서 신체검사를 받고 결과가 갑자기 바뀐다"고 주장했다.

또한 "1975년 이 후보자는 행정고시를 붙고 홍성군청 사무관이었다"며 "행정고시를 붙은 자가 시골에서 얼마나 두려운 권력인데 거짓말 안했다고 어떻게 믿나"라고 주장했다.

▲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 김학선 기자

반면 김도읍 새누리당 의원은 "김영란법과 관련, 후보자는 언론인이 대상이 됐다는 점에서 언론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어 범위를 축소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그런데 청문회 준비과정에서 국무총리 후보자로서의 언론관에 대해 국민께 걱정을 끼친 바도 있다. 사과할 용의가 있느냐"고 말해 우회적으로 이 후보자의 언론관을 두둔했다.

같은 당 박덕흠 의원도 "후보자는 평소에 언론 자유를 강조해 왔다"며 "이번 녹취 건으로 인해 평소 후보자가 갖고계신 언론관이 오해를 받는건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청문회 후보자의 도덕적 검증은 꼭 필요하다 본다"면서도 "그러나 후보자나 가족들에 대해 검증 안 된 사생활 폭로,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수집된 정보 유통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무총리 후보에 내정되면서 지역민은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총리에 임명되면 대통령께 민심을 전달하고 행정부서와 정부정책을 조정·통합하면서 소통과 대화합을 이루는 총리가 돼 주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염동열 의원은 병역 특혜 의혹과 관련해 "후보자가 일부러 보충역을 안가려 했다면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기획한 셈이 되는데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생각한다"면서 "인간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잇고, 다만 실수 후에 어떻게 처신하느냐가 문제다. 언론에 말한 내용에 대해 솔직히 말하고 사과한 데 대해 진심으로 응원을 보낸다"고 역설했다.

이장우 의원도 "(이 후보자는 평소에도) 걸으면서 약간 부자연스럽다"며 "왜 걸음이 불편하냐고 (예전에) 물어본 적이 있다"고 병역 특혜 의혹을 일축했다.

이 의원은 또한 "이 후보자는 충남도지사 시절 철저한 자기관리로 정평이 났었다"며 "아들 결혼식을 수행비서도 모를만큼 조용히 지냈고, 장모상을 당했는데 태안기름유출 사고현장으로 먼저 달려갔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자 성품 상 부동산 투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언론외압 의혹에 대해서 "언론은 정부가 정책을 펴는데 중요한 한 축"이라며 "저의 실수, 불찰, 잘못된 처신으로 인해 의원들과 국민 여러분 및 언론인 여러분에게 잘못한 것에 대해 통렬히 다시 한번 반성한다"고 재차 사과했다.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40년 전 결혼과 동시에 아버님이 강남에 30평 아파트를 사주셨다. 당시는 강북 땅값이 아파트 값이 강남보다 비쌌다. 당시 강남은 배밭, 야산이었다"며 "40년 결혼생활을 하며 6번 이사했다. 조금씩 근검절약해서 옮겼다"고 해명했다.

병역 특혜 의혹과 관련, 이 후보자는 "40년 된 상황이라 기억을 정확하게 못하겠다"며 "나이 60이 돼서도 같은 부위에 엑스레이를 찍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1964년도, 1975년도, 2009년도 똑같은 부위(부주상골)의 엑스레이를 찍었다"며 "신체검사 과정에서 행정적 절차가 미흡하다고 하더라도 제 신체 부위에 문제 있어서 고통받고 있는 입장을 이해해 달라"고 호소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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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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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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