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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i40, 올해 3만9000대 팔 것"

기사입력 : 2015년02월04일 13:23

최종수정 : 2015년02월04일 13:23

[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형 모델 더 뉴 i40를 올해 4만대에 가깝게 팔 것이라고 자신했다. 독자 개발한 7단 DCT(Double Clutch Transmission)를 적용해 가속성과 고연비를 동시에 판매에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김상대 현대차 국내 마케팅 이사는 4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회에 참석해 "(i40는)쏘나타와 더불어 국내 중형 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올해 국내 5000대, 유럽 2만9000대 등 3만9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의 공언은 i40의 변화에서 기인한다. 현대차는 i40에 독자개발한 7단 DCT를 적용했다. DCT는 우수한 연비, 스포티한 주행감 등 수동변속기의 장점과 운전 편의성 등 자동변속기의 장점을 동시에 실현한 신개념 변속기다.

특히 이번에 독자 개발한 7단 DCT는 탁월한 연비 개선 효과와 함께 변속시 소음이 적고 빠른 변속이 가능해 역동적인 가속감을 제공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트림과 가격 인상폭도 최소화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구매 부담을 줄였다. 신형 i40에는 2750만원의 엔트리 트림이 신규로 추가됐다.

김 이사는 "주력트림의 경우 가격 인상 요인이 많았지만 최소화해 2910만원에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5년/10만km 보증 서비스와 대규모 시승, 경쟁차종과 비교 테스트를 실시해 신형 i40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김 이사는 경쟁모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이사는 폭스바겐의 파사트와 쉐보레의 말리부 디젤을 경쟁 모델로 지목했다.

김 이사는 "(신형 i40이)다양한 경젱 디젤 모델에 대응하고 외산차 모델에 대한 첨병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형 i40은 UⅡ1.7 e-VGT 디젤 엔진과 7단 DCT를 탑재해 6.7km/ℓ의 복합연비를 달성, 동급 최고 연비를 확보했다. 이는 기존 모델 대비 10.6% 개선된 수치다.

또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 2.0'이 적용해 전면부에 싱글 프레임 헥사고날 그릴을 채택함으로써 한 차원 높은 당당함과 무게감을 구현했다.

가격은 세단 모델의 경우 ▲유니크 2495만원 ▲PYL 2660만원 ▲디 스펙 2875만원, 왜건 모델의 경우 ▲유니크 2595만원 ▲PYL 2760만원 ▲디 스펙 2955만원이다. (가솔린 모델 기준, 디젤 모델은 250만원 추가)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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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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