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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가 데뷔 4년 만에 첫 콘서트를 앞두고 기자 간담회에서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이형석 기자] |
[뉴스핌=양진영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가 데뷔 4년 만의 첫 단독콘서트 'PINK PARADISE'를 열고 에이핑크의 제 2막을 예고했다.
에이핑크는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첫 콘서트 'PINK PARADISE' 개최에 앞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 4년을 돌아보며 새로운 다짐을 밝혔다.
이날 에이핑크 멤버들은 지난 4년간 꿈꿔왔던 첫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긴장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 나은은 "한국에서 방송 무대는 많이 해봤지만 콘서트 경험은 많지가 않아서 콘서트가 에이핑크의 새로운 시작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콘서트를 통해 많이 배우고 경험을 쌓아서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무대에 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시에 첫 콘서트를 기대하면서도 내심 걱정되는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나은은 "아무래도 첫번째 콘서트다보니 혹시나 실수를 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크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은지는 "4년 만에 첫 콘서트를 하게 된 거라 의미가 깊다. 항상 목표를 물어보실 때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었는데 그게 오늘이 됐다"면서 "콘서트 자체도 사실은 쉬운 일은 아니다. 더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과 새로운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새로운 마음을 다졌다.
특히 에이핑크가 그간 콘서트를 하는 게 목표라고 말해왔기에, 그 꿈을 이루는 자리에서 새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리더 초롱은 "나은이가 말했듯이 방송은 많이 했지만 공연 경험은 많이 없는 편이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공연 경험을 많이 쌓는 것이 다음 목표"라고 밝혔다.
초롱은 또 "공연을 준비하면서 이렇게 공연하는 것 자체가 멋지고 즐거운 일이라는 걸 느끼게 됐다. 다양한 무대에서 다양한 팬들과 공연을 하고 싶다. 그게 두 번째 목표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에이핑크의 첫 콘서트 'PINK PARADISE'는 지난 1월 예매 오픈 당시 양일간 약 7천 좌석을 2분 만에 매진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30일과 31일 양일간 올림픽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