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성민 결혼 깜짝 발표가 화제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프로배구 선수 문성민(29·현대캐피탈)이 깜짝 결혼 발표로 화제인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높다.
문성민은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올스타전의 이벤트 행사로 진행된 '스파이크 서브 킹&퀸 콘테스트'에서 시속 118km짜리 서브로 서브킹을 차지했다. 이날 문성민은 수상 후 "우승 상금은 어디에 쓸 것이냐?"는 질문에 "시즌이 끝나고 결혼 자금에 쓰겠다"고 발표해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문성민은 경기대학교 재학 당시부터 국가대표로 활동한 뛰어난 실력의 소유자다. 키 198cm, 몸무게 85kg의 탄탄한 체격에 잘생긴 얼굴까지 갖춰 많은 여성 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
문성민은 지난 2005년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최우수선수, 대한배구협회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그는 2006년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2007년에도 제14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했다.
지난 2008년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 입단했으며, 2009년에는 터키 리그로 진출, 할크방크에 입단했다. 이후 2010년 한국으로 돌아와 현재 소속인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에 에서 활약하고 있다.
문성민은 2010년 제16회 광거우 아시안게임 배구 국가대표로 활약해 동메달을 따냈으며, 2014년에는 제5회 동아스포츠대상 프로배구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문성민은 이날 인터뷰에서 여자친구에게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여자친구가 지켜보는 자리에서 서브킹 타이틀을 획득해 기분이 좋다"며 "시즌이 끝나면 더 잘해주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