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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현지시각)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서 한국이 2-0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차두리 및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한국 축구대표팀이 4강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리면서 상대가 누가 될 것인가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은 22일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손흥민(23·레버쿠젠)의 연장 멀티 골에 힘입어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23일 오후 3시30분(한국시간)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란과 이라크의 8강전 승자와 26일 오후 6시 시드니의 호주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한구팀에게는 이란과 이라크 두 팀 모두 껄끄러운 상대다. 그동안 한국 축구는 개인기와 스피드를 바탕으로 하는 중동 축구에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이란은 매우 껄끄럽다. 이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1위로 아시아 국가중에 순위가 가장 높을 뿐더러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28전 9승7무12패로 열세에 있다.
한국팀은 이란과의 최근 A매치에서 3연패를 기록 중이다.
이라크는 FIFA 랭킹 114위로 한국(69위)보다 순위는 크게 떨어지지만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
한국과 이라크는 그동안 18차례 맞대결을 벌여 6승10무2패를 거뒀다.
역대전적을 보면 한국이 앞서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라크는 아시안컵에서 중요한 순간에 한국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 2007년 대회 준결승에서 한국은 이라크를 만나 승부차기 끝에 3-4로 무릎을 꿇었다. 1972년 대회에서 역시 본선에서 정규시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2-4로 졌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시드니로 이동해 본격적인 4강전 대비에 들어간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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