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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70m 드리블 소감 [자료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대회 8강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손흥민(레버쿠젠)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이란-이라크 8강전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대표팀의 맏형인 차두리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25분 김창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0-0의 지루한 경기가 이어지자 오른쪽 측면에서의 오버래핑을 강화하기 위해 차두리를 투입했던 것.
차두리는 이날 1대0으로 앞서가던 연장 후반 14분에 폭풍 드리블로 우즈벡의 오른쪽 측면을 뚫고 들어가 정확한 어시스트로 손흥민의 2번째 골을 지원했다.
차두리는 "감독님께서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하라고 주문하셨다. 공격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하셨다"며 "나는 후반전에 투입돼 체력이 남아있던 상태였고, 상대는 힘들어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이를 이용해 돌파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차두리는 "아직 결승으로 가는 과정이다"며 "힘들지만 최선을 다했고, 고비를 넘겼다고 생각한다. 팀에 도움이 돼 기쁘다"고 했다.
차두리는 지난 13일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2차전 전반 36분 전력질주로 오른쪽 측면을 무너뜨린 후 크로스를 올려 남태희(레퀴야)의 결승골을 도왔다.
차두리는 "31일에 우승을 하는 것이 목표다. 팬들의 응원, 언론의 보도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내 길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차두리 드리블 손흥민 골을 본 네티즌은 "차두리 드리블 손흥민 골 환상의 짝꿍" "차두리 드리블 손흥민 골 멋진 작품" "차두리 드리블 손흥민 골, 저렇게 잘하는데 왜 차두리가 지난 월드컵에 못 뛰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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