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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5] 코닝, 스마트폰 두께의 LCD용 글래스 선보여

기사입력 : 2015년01월07일 10:49

최종수정 : 2015년01월07일 10:49

[미국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선엽 기자] 코닝이 LCD TV의 두께를 대폭 줄여 스마트폰 만큼 얇게 만들 수 있는 기판인 Corning Iris™ Glass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CES)에서 6일(현지시간) 선보였다.

코닝이 개발한 아이리스 글래스(Iris Glass)는 엣지형(edge-lit) LCD TV용 도광판(LGP)이다. 모든 LCD는 이미지 구현을 위해 백라이트가 필요하다. 백라이트유닛(BLU)의 핵심 부품인 도광판(LGP)은 TV에서 LED 빛을 분산시키고 인도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아이리스 글래스(Iris Glass)의 가장 큰 혁신성도 뛰어난 투과율에서 찾아볼 수 있다. 높은 투과율을 통해 밝은 화질을 구현하여 도광판(LGP) 소재로서 유리의 가능성을 증명한다.

존 베인(John Bayne) 코닝 고성능 디스플레이 및 첨단 유리 혁신 사업부 총 책임자 겸 부사장은 “엣지형(edge-lit) LED의 초창기 시절에 디스플레이업계는 유리 도광판을 채택하고자 하였으나 유리 도광판의 투과율이 낮아 플라스틱 소재를 채택하였다” 고 말했다.

플라스틱은 투과율이 적절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도광판으로는 한계가 있다. 강도가 떨어져 패널 제조사들이 슬림형 TV패널을 개발하는데 제약이 있고 강도를 보완하기 위하여 구조품을 추가함에 따라 기존의 엣지형(edge-lit) LCD TV의 무게와 부피가 늘어났다.  또한, 플라스틱은 습기에 노출 시 팽창하는 성질이 있어 TV 화면 바깥 테두리인 베젤(bezel)의 사이즈가 늘어나게 된다. 

반면, 코닝에서 이번에 선보인 아이리스 글래스(Iris Glass)는 플라스틱 보다 무려 36배나 높은 강도를 자랑하며 두께가1센티미터에 불과한TV를 디자인할 수 있다. 또한 Iris Glass 의 90% 낮은 열 팽창률은 디스플레이 베젤 폭을 줄일 수 있어 세련된 디자인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이번 CES2015에서 코닝은 일본 사카이디스플레이프로덕트(Sakai Display Products Corporation, SDP)와 협업하여 아이리스 글래스(Iris Glass)를 채택한 SDP의 70인치 초슬림 LCD 모듈 프로토타입을 선보인다. SDP 디스플레이는 4K 해상도를 자랑한다.

존 베인 부사장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울 만큼 얇은 디스플레이를 코닝의 CES 부스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고 말하며 “TV 디자인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코닝의 전시장은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Las Vegas Convention Center)의 중앙 홀 12847번 부스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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