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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유상호 사장 "리테일영업 패러다임 변화 원년"

기사입력 : 2015년01월02일 10:16

최종수정 : 2015년01월02일 10:23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신년사

[뉴스핌=이에라 기자] 유상호(사진)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올해 리테일 영업 패러다임 변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형태의 자산관리 영업을 정착시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유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어느때보다 큰 상황이라 주식과 채권시장은 공히 불확실성이 크게 증대될 것"이라며 "기본적인 수수료 수입 관련 비즈니스의 위축 뿐만 아니라 자산운용이나 파생상품운용에서도 지난해에 비해 열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요 경쟁사들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과 비용구조 개선을 마침에 따라 당사가 유지해 왔던 비용경쟁력 우위가 약화될 것"이라며 "거의 모든 경쟁사들이 당사의 경영 및 영업전략을 벤치마킹 하는 등 경쟁구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자산관리 영업을 정착시켜 향후 리테일의 핵심 수익원으로 육성하는 등 올해를 리테일 영업의 패러다임 변화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유 사장은 "모든 평가 및 보상의 기준도 새로운 전략에 맞추어 변화시킬 것"이라며 "영업직원들의 영업방식과 자세도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며 "개별 본부가 아닌 회사 전체의 파이를 키울 수 있도록 본부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의 자본시장 발전 및 규제완화 정책이 지속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새로운 성장엔진을 발굴하는데 앞장서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유 사장은 "기존 캐쉬카우들을 잘 유지해 가면서 새로운 사업영역에 선제적으로 진출해 신수익원을 개척하겠다"며 "완화된 자본규제를 활용해 투자금융 및 투자은행(IB)부문의 리스크관리 '최적화(Optimization)’를 통해 수익 극대화와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의 균형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 성장 기반 강화와 경영 효율화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현지 법인의 경우 지난해 흑자 구축에 이어 올해는 탑 10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현지사무소 개설을 기반으로 현지 파트너 물색 및 다각적 제휴 관계 모색을 통해 인수합병(M&A) 기회를 창출키로 했다.

유 사장은 올해를 맞는 사자성어로 여춘당에 나오는‘마부정제(馬不停蹄)’를 제시했다. 올해 6월 1일이 동원증권과 한투증권의 통합 10주년인 가운데, 과거 성공을 뛰어넘는 발전과 변화를 이루자고 강조했다.

그는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 처럼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발전하고 정진하자"며 "통합 이후 10년간 업계를 선도했지만 절대 자만하거나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지난 10년간 이루어 낸 발전을 뛰어 넘을 수 있는 끊임 없는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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