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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고객자산 분산시켜야"

기사입력 : 2015년01월02일 09:07

최종수정 : 2015년01월02일 09:07

[뉴스핌=백현지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을미년 새해를 맞아 미래에셋의 글로벌 자산배분역량으로 고객의 자산을 분산해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미래에셋은 혁신과 선제적 대응을 통해 이러한 환경변화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고민해왔다"며 "고객우선이라는 경영철학 하에 고객의 자산을 분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자산에서 글로벌 자산으로, 단일 상품에서 융합상품으로, 다양한 자산포트폴리오로 고객자산을 분산해야 한다는 게 박 회장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박 회장은 "시스템을 통한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더 높은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준수가 이뤄져야 한다"며 "2015년에는 글로벌경영을 비롯해 보험, 연금, 신탁, 퇴직연금에 미래에셋의 역량을 집중하자"고 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미래에셋 가족 여러분

2015년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설레임과 희망을 갖고 새해를 맞습니다.
미래에셋에 대한 신뢰와 사랑으로 항상 함께 해주시는 국내외 고객님들과 모든 미래에셋 임직원 가족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과 함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우리 모두가 인지하고 있듯이 최근의 국내외 흐름을 지켜보면 2015년은 참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세계경제는 산업혁명시대를 뛰어넘는 경제 패러다임의 근본적 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The giant 미국의 재부상, 미국을 제외한 각국의 저성장시대로의 본격 진입, Mobilization을 중심으로 한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의 산업 트렌드 변화 등은 정치, 산업의 지형변화뿐 아니라 우리의 사고방식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과도한 부채와 부의 양극화는 자본주의 미래에 많은 우려를 주고 있고 빠르게 진행되는 인구고령화는 미래의 복지뿐만 아니라 현재 각 개인의 삶의 Quality를 저하시키고 있습니다.

미래에셋 가족 여러분

미래에셋은 혁신과 선제적 대응을 통해 이러한 환경변화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고민해 왔습니다. 2003년부터 경쟁력 있는 상품을 중심으로 금융의 글로벌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15개의 글로벌 펀드가 펀드평가사인 모닝스타로부터 최고등급인 5star를 획득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2015년 Innovative한 미래에셋, Global 미래에셋 그리고 경쟁력 있는 미래에셋을 위해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미래에셋의 ‘고객우선’이라는 경영철학을 다시 되돌아 봅시다. Mobilization 시대는 퀄리티를 바탕으로 한 브랜드의 시대입니다. 직접 고객으로부터 퀄리티를 평가 받고 공유되는 시대입니다.
퀄리티 경영은 고객과 동맹을 맺는 것입니다. 우리가 고객을 분석한다는 것은 교만한 생각입니다. 진정성을 가지고 고객이 우리에게 준 기초자산을 protect 하는데 대단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고객의 자산을 분산시켜주어야 합니다. 국내자산에서 글로벌 자산으로, 단일 상품에서 융합상품으로, 다양한 자산포트폴리오로 고객의 자산을 분산시켜줘야 합니다. 글로벌 자산배분역량은 미래에셋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의 일부입니다.
지금까지 고객우선의 정신을 기초로 고객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보험과 연금, 신탁, 퇴직연금 같은 우리의 경쟁력 있는 핵심 상품들은 고객의 자산을 지키고 삶의 Quality를 유지하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둘째, Mobilization 시대는 실행 경영, 속도 경영 시대입니다. 과거에는 책상 위의 전략수립과 계획이 중요했지만, 지금 시대는 실행하는 경영, 행동하는 경영이어야 합니다. 방향을 잡았으면 반드시 made를 시켜야 합니다. 단순히 실행만 해서는 안됩니다. 속도경영을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고객 접점인 영업과 현장 중심으로 조직과 권한이 강화되어야 합니다.

셋째, 조직은 더 혁신적이어야 합니다. 직원들을 하나의 격자 속에 넣어놓고 그 틀 속에서만 일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격자 속에 갇혀서는 혁신적인 결과가 나올 수 없습니다. 다양한 생각을 가진 직원들이 점, 선, 면을 만들고 다양한 면이 생겨나고 그 면들을 연결하는 것이 리더의 역할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익숙했던 것, 관례적으로 생각했던 것들과 이별해야 합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임직원에 대한 교육 투자는 지속적으로 강화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시스템을 통한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더 높은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준수가 이뤄져야 합니다. 이것이 단•중•장기적으로 고객의 needs에 부합하는 것이며, 금융인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덕목인 정직과 신뢰를 유지하는 바탕입니다. 이를 통해 품격 있는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입니다.

미래에셋 가족 여러분
우리의 깊은 마음속에 고객이라는 단어를 다시 새겨 놓읍시다.
미래에셋의 비즈니스 모델에 자신감을 갖고, 열정적으로 매진합시다.  글로벌경영, 보험, 연금, 신탁, 퇴직연금에 미래에셋의 역량을 집중합시다. 2015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미래에셋 회장 박현주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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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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