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피니시는 스윙의 마지막 단계다.

피니시는 폴로스루 바로 다음에 이어지는 초기 피니시와 말기 피니시로 구분할 수 있다. 이는 피니시를 설명하기 위해 편의상 구분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초기 피니시는 앞서 지적한 대로 하이 피니시가 이상적이다.

하지만 말기 피니시는 볼이 날아간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따라서 골퍼 나름대로 가장 편한 자세를 취해도 좋다.

말기 피니시는 볼이 이미 100m 가까이 날아간 뒤에나 이뤄지기 때문에 굳이 힘든 자세를 유지하려고 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말기 피니시 자세에서 머리를 임팩트 시와 같이 오른발 수직선상에 머무르게 하는 골퍼들이 있는데 이는 스윙의 흐름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데서 나오는 자세다.

만약 말기 피니시까지 머리를 오른발 수직선상에 두게 되면 발, 허리, 어깨가 몹시 부자연스러운 억지 스윙이 되고 만다.

유명 골퍼들의 말기 피니시 자세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다.

①몸의 중심은 대부분 왼발에 실려 있다.
②오른발은 발끝으로 서 있다.
③왼발의 수직선상에 허리(히프)가 와 있다.
④배꼽은 날아가는 볼을 향하고 양어깨는 목표선보다 왼쪽을 향한다.
⑤머리는 헤드업된 상태에서 날아가는 볼과 목표를 본다.
⑥임팩트 시 오른발 수직선상에 있던 머리가 왼발 수직선상으로 이동해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