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최경환 "내년 경제정책, 핵심분야 구조개혁 본격화"(상보)

기사입력 : 2014년12월19일 09:45

최종수정 : 2014년12월19일 09:48

"노동시장 개혁, 사회적 대타협 통해 윈윈 방안 모색해야"

[뉴스핌=함지현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핵심분야의 구조개혁을 본격화해 경제 체질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19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금융산업의 역동성을 제고해 금융과 실물 분야 간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동시장도 질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바꿔 나가겠다"며 "우리 교육이 산업 현장 수요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해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조개혁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소비와 투자 등 내수활성화 노력과 함께 가계부채, 주력산업 경쟁력 약화 등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조개혁은 멀고도 험난하지만 꼭 가야하는 길"이라며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창의적인 발상과 대안을 통해 한국 경제 대 도약을 이뤄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노동시장 개혁과 관련해서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서로 윈윈할 수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현재 노사정위원회에서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기본합의를 이루기 위해 어려운 막판 조율을 하고 있다"며 "기득권을 조금씩 양보하고 대승적인 합의를 이뤄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그간 수렴한 의견과 이날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2일 2015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