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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 사토미에 TKO 패 [사진=수퍼액션 방송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송가연이 프로 두번째 경기에서 사토마 '기무라 록'에 당했다.
지난 14일 서울 올림픽홀서 열린 종합격투기 '로드FC 020' 제 4경기서 송가연과 일본의 타카노 사토미와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송가연은 강한 펀치로 사토미를 주춤하게 했으나 곧 상황은 역전됐다.
사토미는 송가연에게 첫번째 기무라 록을 시도했지만 송가연은 사토미의 공격을 잘 풀어냈다.
이후 사토미는 무서운 기세로 송가연에게 두 번째 기무라 록을 걸었으며 주심은 부상을 우려해 경기를 중단시켜 1라운드 4분 28초만에 TKO 패를 당했다.
사토미가 송가연에게 사용한 기무라 록은 팔 얽어 비틀기란 뜻으로 어깨 관절을 비트는 기술을 말한다.
기무라 록은 상대가 저항하지 못하도록 손목을 눌러 고정시킨 뒤 팔을 당겨 그대로 비틀어 버린다. 일단 팔이 꺾이면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며 여기서 더 꺾게 되면 팔이 부러져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술이다.
기무라 록은 브라질 유술의 창시자인 엘리오 그레이시와의 팔을 부러뜨린 바 있는 일본 기무라 마사히코가 즐겨 사용해 이름이 붙여졌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