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 인사] 총 353명 승진..전년보다 123명 줄어(상보)

기사입력 : 2014년12월04일 10:01

최종수정 : 2014년12월04일 11:09

부사장 8명 등 발탁인사 총 56명..전년보다 30명 줄어

[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이 4일 부사장 42명, 전무 58명, 상무 253명 등 총 353명의 '201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실적 약화 현상에 따라 지난해 승진 임원 476명보다 123명이나 줄었다. 연도별 승진자 규모는 2012년 정기 임원인사가 501명, 2013년 485명, 2014년 476명 등이다.

이번 승진 임원 중 발탁인사는 부사장 8명, 전무 16명, 상무 32명 등 총 56명이다. 발탁인사 규모도 지난해 86명보다 30명 줄었다. 연도별 발탁인사는 2012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54명, 2013년 74명, 2014년 86명이다.

삼성은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화시키려는 의지를 나타냈다"며 "사장단 인사에 이어 성과있는 곳에 보상 있다는 인사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총평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성과를 올린 메모리사업부가 예년보다 승진규모를 확대했다. 전체 승진규모는 감소(2013년 226명→2014년 227명→2014년 165명)했으나, 메모리사업부 승진은 22명으로 예년 대비 늘어났다. 메모리사업부 승진자는 2013년 정기인사에서 14명, 2014년 20명이다.

삼성은 이번 인사에서 조직 내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여성 인력들을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지난해 15명과 비슷한 14명의 여성 인력이 별을 달았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경영 출범 초기(1992~1994년) 대졸 공채 출신으로 신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회사발전과 함께 성장해 온 여성 인력들도 신임 임원으로 승진시켜 본격적인 여성 공채 임원 시대를 열었다. 1994년 공채 출신인 삼성전자 박정선 부장, 박진영 부장, 삼성SDS 정연정 부장 등이 상무로 승진했다.

다양한 인재 등용 차원에서 해외법인 우수 인력의 본사임원 승진도 이어갔다. 현지인들에게 미래 성장 비전을 제시함은 물론 국적, 인종에 관계없이 핵심인재를 중용하는 삼성의 '인재제일' 경영철학을 지속 실현했다. 이번 외국인 승진은 총 9명으로 2013년 10명, 2014년 12명에 비해 줄었다.

특히 2013년 미국 팀백스터 부사장, 2014년 중국 왕통 부사장에 이어 세 번 째로 데이빗스틸 전무(삼성전자 북미총괄 기획홍보팀장)를 본사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글로벌 시장 및 대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의 중책을 부여했다.

연령과 연차를 불문하고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둔 인력들을 과감히 발탁해 성과에 대한 보상과 함께 지속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동기를 부여했다. 특히 30대 해외 현지인의 본사 임원 승진이라는 파격을 통해 실력과 성과에 기반한 인사철학을 재천명했다.

승진자 중 경력 입사자의 비율도 예년 수준을 유지해 전통적인 순혈주의를 타파하고 외부 영입인력에 대해서도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는 등 능력주의 인사를 실시했다. 경력 입사자 승진 비율은 2013년 152명(31.3%)에서 2014년 171명(35.9%), 2015년 118명(33.4%) 등이다.

삼성은 이번 2015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각 사 별로 조직 개편과 보직 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