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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보관 주식·채권 3000조원 돌파

기사입력 : 2014년12월03일 13:56

최종수정 : 2014년12월03일 13:56

10월말 예탁비율, 주식 84.34% 채권 96.27%

[뉴스핌=고종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3일 예탁된 주식과 채권의 시가총액이 300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해 10월말 기준 예탁비율은 주식 84.34%, 채권 96.27%다. 지난 2010년 주식 예탁비율은 75.04%에서 올해 80%를 넘어섰고 채권예탁비율은 같은기간 98.53%에서 꾸준히 90%대를 유지하고 있다.

증권의 예탁제도는 투자자의 주식이나 채권을 예탁결제원에 안전하게 보관함으로써 종이증권을 직접 보관하는데 따른 위험을 줄이고, 실물 이동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도입됐다.

예탁원 관계자는 "예탁된 주식이나 채권으로부터 발생하는 각종 권리도 예탁결제원이 증권회사 및 발행회사와의 연계를 통해 일괄 처리해 준다"며 "투자자가 간편하고 신속하게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직접 보관하고 있는 증권을 예탁하기 위해서 가까운 증권회사를 방문해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며 "이 후 해당 증권이 예탁 가능한 증권인지, 사고증권은 아닌지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탁 가능 증권은 증권회사에서 예탁결제원에 재예탁하고, 이후부터 증권계좌 상에 보유증권으로 표시된다.  계좌대체가 가능해지며, 권리행사 처리를 예탁결제원이 일괄 대행하게 된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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