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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복싱스타 매니 파퀴아오가 23일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알지에리를 12R 판정승으로 물리쳤다. [사진=AP/뉴시스] |
매니 파퀴아오는 23일 오후 1시30분(한국시간) 마카오 베네치안리조트 코타이아레나 특설링에서 도전자 알지에리를 맞아 타이틀 방어전을 치렀다.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챔피언인 매니 파퀴아오는 동양을 넘어 세계를 호령한 현존 최고의 복싱 스타로 손꼽힌다. 스캔들 없는 선수생활로 유명한 매니 파퀴아오는 무려 8개 체급을 석권한 전인미답의 기록 보유자로 필리핀의 국민적 영웅이자 세계 복싱계가 사랑하는 인물이다.
매니 파퀴아오와 맞붙은 크리스 알지에리는 미국 출신으로 WBO 주니어 웰터급 챔피언이자 20승 무패를 기록한 강자다.
이날 파퀴아오는 최고의 복싱스타이자 강타자 답게 알지에리를 시종 압박했다. 6라운드를 포함해 수 차례 다운을 허용한 알지에리는 12라운드까지 경기를 끌고 가는 데는 성공했으나 실력차를 절감하며 판정패했다.
이날 알지에리에게 첫 패배를 안긴 파퀴아오는 얼굴에 별다른 상처 하나 입지 않으며 여유있게 도전자를 제압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