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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키튼, 에드워드 노튼 주연의 기대작 '버드맨'이 내년 2월 개봉한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12일 오전 11시40분 서울 왕십리CGV에서 2015 라인업 공개행사를 갖고 야심차게 준비한 기대작을 선보였다.
이날 눈길을 끈 작품은 내년 1월 개봉하는 ‘테이큰’ 시리즈 완결판. 중년 액션의 최고봉 리암 니슨이 출연한 이 작품은 아내의 살인범으로 몰린 리암 니슨의 폭발적인 액션과 치밀한 시나리오를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내년 1월 공개될 ‘박물관이 살아있다:비밀의 무덤’ 역시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완결판이다. 갑자기 세상을 떠난 로빈 윌리엄스의 마지막 작품인 ‘박물관이 살아있다:비밀의 무덤’은 대영박물관으로 건너간 주인공들이 겪는 기상천외한 모험을 그렸다.
리즈 위더스푼이 제작과 주연을 겸한 ‘와일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정말 사랑했던 엄마를 잃은 주인공이 인생을 돌아보기 위해 훌쩍 떠난 여행을 담은 ‘와일드’는 4258km 장도에 오른 주인공이 숱한 고비를 넘기며 생의 의미를 되찾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묘사했다.
내년 2월 베일을 벗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도 시선을 모았다. 영국을 대표하는 콜린 퍼스와 신예 태런 에거튼이 출연하는 이 영화는 상상을 초월하는 첨단 스파이의 세계를 담아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비슷한 시기 개봉할 ‘버드맨’은 이날 라인업 중 가장 관심을 끈 작품. 연기파 마이클 키튼과 에드워드 노튼, 나오미 왓츠 등 화려한 배우들이 총출동한 버드맨은 잘나가던 배우가 노년에 이르러 기획한 마지막 연극무대 이야기다. 상상 그 이상의 것을 보여주는 알렉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마법 같은 스토리에 벌써 영화팬들이 흥분하고 있다.
2015년 마지막을 장식할 이십세기폭스 영화 중에선 ‘스누피:더 피너츠 무비’를 주목하자. 스톱모션 느낌 물씬 살린 입체화면 속에 35년 만에 부활한 스누피와 친구들의 이야기가 정겹게 펼쳐진다.
한편 이날 이십세기폭스 라인업 발표회에서는 올해 말 개봉할 리들리 스콧 감독의 대서사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의 하이라이트 상영회도 함께 진행됐다. 3D 화면으로 구현된 모세스(모세)와 람세스의 대격돌을 담은 이 영화는 오는 12월3일 대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