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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이둘희가 낭심을 맞은 후 상태가 알려졌다. [사진=Super Action 중계화면 캡처]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로드FC 이둘희(25) 선수가 경기 중 급소를 2차례 가격 당해 병원으로 후송된 가운데, 현재 상태가 알려졌다.
10일 로드FC 관계자는 "불의의 부상으로 로드FC 019 대회 메인 매치를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한 이둘희가 몹시 괴로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경기 후 (집이 있는) 광주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소변에서 혈뇨(비정상적인 양의 적혈구가 섞여 배설되는 것)가 나올 정도로 생각보다 심각한 상태"라고 로드FC 이둘희 상태를 밝혔다.
앞서 이둘희는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9' 대회에서 전 UFC 파이터 후쿠다 리키와 메인 이벤트인 미들급 경기를 펼쳤다.
이날 로드FC 이둘희는 1라운드에서 접전을 펼치다 2라운드 때 후쿠다가 복부를 노리고 찬 프론트 킥이 낭심에 맞으면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후 다시 경기를 펼쳤으나 후쿠다가 다시 이둘희의 급소를 가격하며 경기가 무효 처리됐다.
로드FC 이둘희는 곧바로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상태가 좋지 않다고 전해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