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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대] 수혜주 찾기, "긴 안목으로 접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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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LG화학 등 장기관점에서 주목해야

[뉴스핌=백현지 이준영 기자] 정부가 공기관의 전기차 구매비율을 높이겠다는 발표에 전기차 수혜주 찾기에 분주하다. 

공공기관 구입 확대가 당장 전기차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그러나 정부의 전기차 시장 확대 의지가 확고하게 드러났고, 글로벌 시장 성장 추세가 기대되는 만큼 장기적인 안목에서 호재를 찾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부터 공공기관이 업무용 승용차를 구입하거나 임차시 25%이상을 전기차로 의무 도입하도록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다.

전기차 도입이 의무화되더라도 매년 공공기관에서 활용되는 전기차 규모는 500여대 가량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승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이번 공공기관 전기차 물량은 25%라고 해봐야 미미해 삼성SDI든 LG화학이든 관련 업계에 당장 도움이 되지는 않는 수준"이라며, "전기차는 글로벌 시장 확대가 필요한데 지금 수준에서는 수혜주를 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대표적 수혜주로 꼽히는 삼성SDI는 독일 BMW그룹과 전기차 배터리 공급 확대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9월 BMW의 구미시장 전기차 점유율은 10.0%로 4위를 차지했다.

LG화학은 그룹차원에서 전기차산업 육성에 관심이 높은 데다 지난 2009년부터 전기차용 배터리를 본격 생산했다. 이날도 LG화학은 중국 남경 신강 경제개발구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중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 것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 방침이 발표된 이후에도 수혜주들의 움직임은 제한적이다. 삼성SDI는 이날 소폭 오름세지만 정책 발표이후 별다른 주가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았다. LG화학은 소폭 하락세다.

▲ 2014년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점유율 전망, 하이투자증권.

다만, 정부가 전기차 시장 확대 의지를 표명한데다 글로벌 시장 확대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유럽과 미국을 비롯해 중국까지 전기차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라는 의견이다. LG화학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시장은 2016년부터 매년 두 배 가까운 성장이 예상되며, 2020년엔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차 시장 중 한 곳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증권사 PB는 "전기차 수혜주나 관련 종목들에 대한 문의는 상반기에 많았지만 지금은 수그러든 상태"라며 "정책적으로 전기차를 늘리겠다는 계획이 실제 실적에 반영되기까지 지켜보고 투자해도 늦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 배터리 수혜주로 분류되는 화학주들이 많이 빠진 상황이지만 단기에 고수익을 내는 것을 기대하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대형주 외에도 상아프론테크, 일진머티리얼즈 등도 눈여겨 볼만하다는 전망이다.

상아프론테크는 삼성SDI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전해액 누수 방지 부품관련 매출도 증가세다. 이 전기차용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5.9%에서 올해 10.6%까지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2차전지용 핵심부품 소재인 일렉포일 제조업체 일진머티리얼즈 역시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이 주요 매출처다. 전기차에서 일렉포일 수요가 확대되는만큼 향후 신규 거래처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번 공공기관 전기차 확대가) 국산 전기차 배터리 공급 물량이 크지 않기때문에 단기적으로 수혜라고 볼 수 없지만 큰 그림에서 보면 호재"라며 "자동차 수주 산업의 특징상 지금 수주를 하더라도 매출 인식까지 2~3년이 걸리는데 최근 수주 증가세로 2016년부터는 실적을 기대할만 하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이준영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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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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