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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상당기간’ 유지했지만 매파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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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 향방 '자신감' 금융시장 파장 제한적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의 예상된 회의 결과에 금융시장은 커다란 혼란 없이 양적완화(QE) 종료를 받아들였다.

29일(현지시각) 회의 후 발표된 성명서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상당 기간’ 제로 수준의 금리를 유지한다는 문구가 유지됐지만 이와 무관하게 연준의 이번 성명서 내용이 비둘기파보다 매파 쪽으로 기울었다는 진단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출처:블룸버그통신]
 무엇보다 유럽과 중국을 필두로 글로벌 주요국의 경제가 후퇴하고 있지만 성장 둔화가 ‘전염’될 가능성에 대해 연준이 말을 아꼈다는 데 업계 이코노미스트는 주목했다.

이와 함께 고용 시장에 대해 ‘상당한 향상’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내린 점이나 미국 거시경제 향방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친 것도 매파 기조에 가깝다는 판단이다.

CRT 캐피탈의 데이비드 아더 전략가는 “첫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월가의 예상이 회의 종료 이전보다 1~2개월 가량 앞당겨지고 있다”고 전했다.

LPL 파이낸셜의 존 카날리 이코노미스트 역시 “회의 성명서 내용이 시장의 예상보다 매파에 기울었다”며 “정책자들이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지 않았고, 금융시장 유동성이 조이는 상황에 대해서도 이렇다 할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판단도 개선됐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의 판단이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0%를 여전히 밑돌고 있지만 반등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는 얘기다.

MFR의 존 샤피로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경제 진단 중 상당 부분이 매파의 색깔을 보이고 있다”며 “인플레이션과 관련, 연준은 정책 목표치를 밑돌고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전 회의에 비해 발언의 수위가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일부 투자가는 이달 초 금융시장의 급락에도 불구, 연준 정책자들이 휘둘리는 기색을 보이지 않은 데 의미를 뒀다.

ITG 인베스트먼트 리서치의 스티브 블리츠 이코노미스트는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치솟은 한편 이달 초 주가가 급락했지만 연준은 오히려 매파로 기우는 움직임”이라며 “궁극적으로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이는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국 금융시장은 회의 결과 발표 뒤 일정 부분 출렁이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곧 안정을 되찾았다.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이 QE 종료 발표에 상승폭을 6bp로 확대했으나 이를 대부분 반납했고, 주가 역시 강한 하락 압박을 받았지만 회의 후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다만 달러화는 강한 랠리를 펼쳤다. 회의 후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1% 이상 뛰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고 이 때문에 금 선물은 전자거래에서 낙폭을 1.6%까지 확대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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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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