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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꽃축제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부산불꽃축제가 25일 막을 내리는 가운데 바가지요금이 도마 위에 올랐다.
24일 막을 올린 부산불꽃축제는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벌어진다. 가을 밤바다를 수놓는 화려한 불꽃을 감상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부산불꽃축제는 부산의 주요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 10회를 맞은 부산불꽃축제는 일부 상인들의 비뚤어진 장삿속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24일 SBS 뉴스에 따르면 부산불꽃축제 기간 한 카페는 창가 자리 예약가격은 무려 50만원까지 치솟는다. 평소에는 차 한 잔 주문해도 앉을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예약손님이 많은 부산불꽃축제 기간 평소 요금의 5배 이상을 요구하는 바가지 상혼이 기승을 부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일부 횟집은 부산불꽃축제가 잘 보이는 창가 자리를 150만원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부산 수영구는 지난 1일부터 대대적인 사전점검을 실시하면서 가격표시제 준수를 당부했다. 하지만 부산불꽃축제 이튿날이자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부터 바가지요금 단속에 나선 것을 두고 뒷북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