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국립과천과학관은 제3회 국제천체투영관영화제를 오는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25m 돔 스크린을 갖춘 국립과천과학관의 천체투영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영화제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아시아 최초의 국제천체투영관영화제로서 전 세계 12개국에서 출품한 29편의 신작 돔 전용 영화 중 엄선된 14편을 국내에 최초로 공개 상영하고, 관객들의 평가를 반영해 우수 영화를 선정하고 시상한다.
영화제 관람객들은 천체와 우주를 주제로 한 작품을 비롯해 지진, 미술사, 동화 등 다양한 장르의 최신 돔 영화와 함께 실제 밤하늘처럼 투영된 가을의 밤하늘을 체험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영화제 기간에 특별 상영회와 관측회, 돔 시연회, 천체투영관 운영자 워크숍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개막 특별 상영으로 오는 25일 오후 4시2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인기 과학 다큐멘터리 '코스모스' 1편의 무료 상영과 전문가의 해설이 진행돼 관람객들을 경이로운 우주의 세계로 안내한다.
독도의 날을 기념해 25일과 26일 양일간에는 국립과천과학관 스페이스월드에서 상영하는 '대한민국 독도' UHD 3D 영상을 통해 아름다운 독도의 밤하늘을 체험할 수 있다.
영화제 8일째인 내달 1일에는 국립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에서 '이외수'와 함께하는 과학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소설가와 과학자가 함께 들려주는 별과 우주, SNS와 사람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