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Anda 중국

10월 中증시 '4중전회 후강퉁'이 판세 좌우

기사입력 : 2014년10월06일 15:56

최종수정 : 2014년10월15일 14:58

장기휴장뒤 8일 재개장 A주 낙관론 우세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증시가 국경절 연휴에 따른 장기 휴장(10월 1일~7일) 끝에 8일 재개장한다. 실질적으로 10월 열리는 첫 장이다.   중국 증시는 국경절 연휴 직전 지난 9월 30일까지 6일 연속 상승할 만큼 호조세를 기록했다. 대다수 증권 전문 기관들은 굵직굵직한 대형 정책 호재들이 대기하고 있어 국경절 연휴이후에도 강세장을 이어갈 것이란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전문기관들은 10월 본토 A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 중요 이슈로 20일 개최되는 18기 4중전회와 27일 정식 출범할 후강퉁(滬港通 상하이-홍콩 증시 주식 연동거래)을 비롯해, 3분기 발표될 경제지표, 중러 정상회담, 신에너지 기술 및 산업박람회 등을 꼽았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그 중에서도 18기 4중전회에서 나올 중국 정부의 개혁 정책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중국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18기 4중전회)에서는 '의법치국依法治國·법에 따른 국가통치)'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중진공사(中金公司)는 '의법치국'과 관련해서 중국의 사법체제 개혁과 인사임면, 공무원 임금 문제 등을 포함한 당내 기율 제도 개혁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 '의법치국'이 주식 시장과 표면적으로는 관계가 없는 듯 보이지만, 제도 개혁을 통해 기업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줄여나간다는 측면에서 사실상 중국 증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진단했다.

초상(招商)증권도 4중전회와 관련해 투자자들에게 정책적 지원과 개혁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방위산업 △농업 △정보보안 △환경 △원자력 △반도체 등 업종에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후강퉁 시행에 따른 호재도 기대된다. 화룽(華融)증권은 10월 증시는 후강퉁 정식 개통에 따른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것이라며, 상하이와 홍콩 양 시장에서 주가 차이가 있는 종목과 A증시 희소종목, 고배당 우량주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여기에는 △방위산업 △중의약 △희토류 △은행 △공공사업 등 종목이 해당된다.

9월 증시에서는 4중전회와 후강퉁과 관련해 유망 업종으로 꼽히는 방위산업, 전자정보, 농업 종목 주가가 100% 이상 넘게 폭등해 눈길을 끌었다.

방위산업과 관련해서 톈허방우(天和防務) 주가가 9월 한달 동안 200% 넘게 폭등했고, 텅신구펀(騰信股份), 밍자커지(明家科技) 등 전자정보 종목도 주가 상승폭이 100%를 훌쩍 넘어섰다.

4중전회와 관련해 농업 분야의 정책적 수혜가 예상되면서 9월 궈터우중루(國投中魯), 푸청우펑(福成五豐) 등 관련 테마주 주가도 100% 넘게 올라 주목을 받았다.

국경절 이후 발표될 경제지표가 증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시나재경(新浪財經) 등 중국 매체는 시장에서는 보편적으로 3분기 경제가 2분기 보다 둔화될 것이란 예상이 앞서 많이 나왔기 때문에, 이미 예견된 상황에서 지표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10월 9일~11일 예정되어 있는 중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고속철과 에너지 등 관련 종목이 상승세로 움직일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최근 리커창(李克強) 총리는 러시아와 제19차 정기회담을 갖고 경제무역, 투자, 에너지, 첨단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러시아의 철도 및 철로 업그레이드 작업 등 인프라 건설에 적극 참여할 것이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훙위안(宏源)증권은 중국 고속철 수입이 건축과 설비제조, 기관차, 사후서비스 등 관련 산업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며, 경기둔화 속에서 철도가 경기부양을 위한 정부의 주요 투자 방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와 관련해 중국난처(中國南車 CSR), 중국베이처(中國北車), 융구이전기(永貴電器) 등 관련 테마주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중국 공신부(정보통신부)와 광둥(廣東)성 주최로 열릴 '2014 산업박람회'에서 스마트시티, 클라우드컴퓨팅, 사물 간 인터넷 관련 기술과 제품이 전시되면서 관련 분야에 새로운 투자 기회가 많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중신(中信)증권은 4분기 지방정부의 스마트시티 관련 프로젝트 입찰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돼, 업종 가운데 스마트시티 분야 투자 기회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스마트시티 관련 유망 종목으로는 화위소프트웨어(華宇軟件), 페이리신(飛利信), 완다정보(萬達信息), 이화루(易華錄) 등 종목을 추천했다.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2014 중국 국제 자동차 신에너지 및 기술응용 박람회'도 예정되어 있어, 신에너지 자동차도 자본시장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보하이(渤海)증권은 4분기 신에너지 자동차와 관련해 지원 정책이 확대되면서 신에너지 자동차 시범 운행 도시와 보급률이 확대되면서 관련 종목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보하이증권은 신에너지 자동차를 유망 업종으로 평가하고, 비야디(比亞迪), 위퉁버스(宇通客車), 야싱버스(亞星客車), 쑹즈구펀(松芝股份) 등을 유망주로 꼽았다.

전문기관들은 경기 둔화 압력이 커지고 있지만 안정성장을 위한 정책이 계속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9월 30일 중앙은행이 부동산 대출 규제를 완화하면서 국경절 연휴 이후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증권시보망(證券時報網)은 A증시 전망에 대한 관련 설문조사에서 59.7%가 향후 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답했다면서, 개인투자자들도 중국 증시를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