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최경환 “엔저, 설비투자 확대 기회로 활용 가능”

기사입력 : 2014년09월30일 15:12

최종수정 : 2014년10월01일 14:37

[뉴스핌=김민정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의 엔화 약세 현상을 설비투자 확대 기회로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30일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핫라인 참여기업인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엔저로 인해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것을 기회로 활용하는 방안을 각 기업들이 강구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핫라인 참여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김학선 기자

지난 5월부터 외국환평형기금을 통한 외화대출 한도를 100억달러에서 150억달러로 늘렸다고도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대기업들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서비스 분야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예컨대 유원시설의 경우 아시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춰야 국내외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만큼 대기업들의 투자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서울 도심에 중국관광객들을 수용할 호텔 객실이 충분치 않다는 점도 언급하면서 사대문 안의 기존 노후 건물들을 리노베이션해서 비즈니스 호텔을 짓는 데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규제완화와 관련해선 “정부가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과감하게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건축·환경·문화재 관련 규제와 관련해 기업들의 애로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의 애로를 듣기 위해 핫라인도 개설한 만큼 특히 진행 중인 프로젝트와 관련해 현장의 애로가 있으시면 적극적으로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김상열 OCI 부회장,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서병문 비엠금속 대표 등 핫라인 참여 기업인 40명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