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김효주(19·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단독2위로 내려앉았다.
김효주는 13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CC(파71·645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를 쳐 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했다. 기효주는 전날 1라운드에서 메이저대회 역대 최소타인 61타를 쳤었다
'장타자' 브리트니 린시컴(미국)이 이날 6언더파를 쳐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쳐 단독 선두로 올랐다
이날 김효주는 페어웨이는 두 차례 놓쳤지만 그린은 6차례나 놓쳤다, 퍼트수도 29개나 됐다
전반에 보기 3개만을 적어낸 김효주는 후반 들어 1번홀(파4)과 2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 5번홀(파3)에서 보기를 한 김효주는 마지막 홀인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경기를 마쳤다.
허미정(25)은 2언더파를 쳐 합계 7언더파 135타로 3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17)는 공동 6위(5언더파 137타),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과 양희영(25)은 공동 9위(4언더파 138타)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버디 3개, 트리플보기 1개, 보기 1개로1오버파를 쳐 합계 141타로 공동 19위에 그쳤다,
여자 아마추어 랭킹 1위를 지키다 이번 대회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호주 교포 이민지(18)는 이날 4타를 줄여 13위(3언더파 139타)에 자리했다.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은 규칙 위반으로 실격됐다.
이날 4번홀에서 유소연은 퍼터로 자신의 신발을 쳤고 이후 같은 퍼터로 다시 홀을 마무리했다.
골프규칙 4-3b에 따르면 클럽이 정상적인 플레이 과정이 아닌 상태에서 입은 손상으로 규칙에 맞지 않게 되거나 성능이 변경되면 라운드 중 그 클럽을 사용하거나 대체할 수 없다고 나와있다. 이를 어길 경우 실격이다.
유소연은 5번홀에서 퍼터가 변형된 것 같다며 경기위원에게 문의했고, 결국 샤프트가 휘어진 것으로 판정돼 실격 처리됐다.
김효주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