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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현중이 2일 오후 송파경찰서에 출두해 폭행 혐의와 관련한 조사에 임할 예정이다. [사진=뉴스핌DB] |
여친 폭행 혐의 김현중, 데이트 폭력? "3년간 데이트폭력 검거 2만명…143명 사망"
[뉴스핌=대중문화부] 김현중이 여자친구 A씨로부터 폭행 혐의로 고소 당한 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3년간 데이트폭력으로 검거된 사람이 2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은 26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데이트폭력으로 검거된 사라이 2011년 6775명, 2012년 7076명, 지난해 6598명으로 3년간 2만44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인으로부터 살해당한 사람도 2011년 47명, 2012년 47명, 지난해는 49명으로 3년간 143명이 목숨을 잃었다.
박 의원은 "연간 6800명, 하루 평균 18명이 데이트폭력에 시달리고 있다"며 "가해자의 대부분이 남성이고 애인관계라는 특성상 신고되지 않은 데이트폭력이 더 있을 것을 감안하면 데이트폭력에 노출된 여성의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상대방의 동의 없이 지속적인 괴롭힘과 스토킹 범죄는 10만원 이하의 벌금형만 처해져 사실상 범죄억제효과가 없다"며 "데이트폭력에 대한 사회인식변화와 피해여성을 지원할 수 있는 종합적 대련 마련이 시극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현중은 2일 오후 9시 전후로 송파경찰서에 여자친구 폭행 혐의와 관련한 조사에 임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