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장하나(22·비씨카드)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채리티 하이원 리조트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우승했다.
장하나는 31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CC(파72·656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정상에 올랐다.
장하나는 10언더파의 전인지(19·하이트진로)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 시즌 상금왕, 대상, 공동 다승왕(3승) 등을 차지했던 장하나는 지난해 12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이후 8개월 만에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억6000만원.
전날까지 3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린 장하나는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 4타 차로 달아났다.
전날까지 공동 2위였던 김하늘(26·비씨카드)이 7번 홀(파4) 더블보기 등 초반 무너졌고 국가대표 지한솔(18·대구 영신고) 역시 초반 5개 홀에서 3타를 잃으며 우승경쟁에서 밀렸다.
안시현(30·골든블루)이 11번 홀(파5)에서 이글로 4타 차로 추격했으나 13번(파4)과 15번 홀(파5)에서 보기로 우승권에서 사라졌다.
전인지가 16번 홀(파3) 버디로 3타 차까지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장하나는 또 시즌 상금 4억8326만원으로 상금 랭킹 2위로 올라섰다.
김하늘과 안시현 등이 7언더파로 공동 3위에, 이번 시즌 3승으로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부문 1위인 김효주(19·롯데)는 4언더파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장하나 [사진=KLPGA/박준석]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