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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이 쿠메를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사진=뉴시스] |
지난 17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7'에서 권아솔은 라이트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쿠메 타카스케를 상대로 접전을 벌인 끝에 2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권아솔은 1라운드 막판 펀치를 주고받으며 공방전을 벌였으며, 2라운드에 들어 권아솔은 펀치와 니킥을 앞에서 쿠메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2라운드까지 여세를 몰고가던 권아솔은 3라운드에서 휘청거렸으나, 1분을 남기고 자세를 역전시키고 쿠메를 넘어뜨린 뒤 파운딩 펀치를 날렸다.
아쉽게도 종료 버저가 울려 TKO승까지 가지 못했지만, 심판은 권아솔의 손을 들며 라이트급 챔피언 등극을 알렸다.
경기 종료 후 권아솔은 "챔피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더 겸손하게 새로운 도전자를 받아들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