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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남해상에서 진행된 한국과 미국, 영국의 해군 연합 기동훈련(본 기사와 무관)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영국 해군 첫 여성 함장인 사라 웨스트가 부하장교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혐의로 직위를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다.
영국 첫 여성 함장으로 군함 HMS포틀랜드의 함장직을 맡고 있는 사라 웨스트(42)는 같은 함정에서 근무하는 남성 부하장교와 불륜을 저지른 의혹을 받아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고 영국 BBC, 데일리메일 등이 보도했다.
웨스트는 2012년 5월 HMS포틀랜드 군함의 함장에 부임하면서 영국 해군 500년 역사상 첫 여성 함장이 됐다.
영국 해군 첫 여성 함장인 그는 지난 1998년 해군 항공기 조종사와 결혼했으나 이내 얼마 지나지 않아 이혼했다. 현재 웨스트와 부적절한 관계로 조사받고 있는 남성 부하의 기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영국군은 군인들의 이성교제 자체를 금지하지 않지만 둘의 관계가 부대 내 신뢰 및 화합을 약화시키거나 작전효과성에 악영향을 미치면 안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