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43회 브리티시오픈(디 오픈·총상금 540만 파운드)이 17일 밤(한국시간) 개막한다.
대회는 영국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CC(파72·7312야드)에서 열린다. 총상금이 약 93억7000만원에 우승상금도 약 17억원에 달한다.
참가선수는 타이거 우즈를 비롯한 156명. 모두 우승컵인 은제 술 주전자인 ‘클라레 저그’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특히 메이저 통산 14승에 묶여 있는 우즈의 우승컵 욕심은 특별함 마저 묻어난다. 메이저대회는 2008년 US오픈 우승 이후 끝이다.
하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허리 수술 후 투어 복귀가 얼마 되지 않았다. 복귀 성적도 초라했다.
메이저대회에서 우즈의 시대는 끝난 건지 이번 대회 성적은 말해줄 것이다.
필 미켈슨 [사진=AP/뉴시스DB] |
지난해 챔피언 필 미켈슨(미국)과 세계랭킹 1위 애덤 스콧(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클라레 저그를 노리고 있다.
한국(계)선수는 최경주(44·SK텔레콤), 양용은(42·KB금융그룹), 나상욱(31·타이틀리스트), 김형성(34·현대자동차), 정연진(24), 장동규(26), 김형태(37), 안병훈(23) 등 모두 8명이 출전한다.
타이거 우즈 [사진=AP/뉴시스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