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한 주간(6월30일~7월4일) 코스피지수는 글로벌 투자심리 개선으로 1.06% 가량 올라 2009.66까지 상승했다. 미국 소비자태도지수가 상승했고 중국의 경기 개선 정책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주 후반에는 삼성전자 실적 발표 시기가 다가오면서 삼성전자의 실적악화 전망에 코스피지수가 조정을 받았다.
지난주 7개 증권사들이 추천했던 14개 종목들은 상승세가 우세했다. 이 중 코스피 대비 1% 이상 오른 종목은 8개, 1% 이상 떨어진 종목은 2개로 집계됐다.
한 주간 가장 크게 오른 종목은 코웨이였다. 신한금융투자로부터 추천을 받은 코웨이는 주간 4.81% 오르며 시장평균대비 3.75%포인트 아웃퍼폼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코웨이에 대해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국내 신규렌탈이 전년동기대비 14.7% 늘은 34만건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신규 렌탈의 판매가격이 높아 전체 가입자당 평균매출 상승도 긍정적"이라고 추천한 바 있다.
코웨이 주가는 한 주간 외국인 매수가 하루를 제외하곤 4거래일 연속 이어지면서 주가도 올랐다.
한화투자증권의 추천을 받은 대우조선해양도 한 주간 4.70%, 시장평균대비 3.64%포인트 상승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동종업체 빅3 중 유일하게 전년대비 이익증가가 기대되는 종목"이라며 "하반기에는 컨테이너선과 LNG선을 중심으로 상선발주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3일 대우조선해양은 러시아 사할린에 세계 최대 규모 해양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설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CJ제일제당도 같은기간 3.77% 오르며 시장평균대비 2.71%포인트 아웃퍼폼했다. SK증권은 CJ제일제당을 라이신 가격 판가 상승 지속과 원화 강세로 원재료 수입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며 선택했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던 롯데케미칼은 한 주간 5.43%, 시장평균대비 6.49%포인트 떨어지며 부진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주 롯데케미칼에 대해 "유럽 소매판매 개선 예상으로 석유화학 수요도 회복흐름 보일 것"이라며 "제품 포트폴리오가 순수석유화학 제품 중심으로 구성돼 중국경기 반등시 효과적"이라고 추천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일부터 기관의 4거래일 연속 매도세에 주가도 함께 하락했다.
KDB대우증권의 추천을 받은 제일기획은 이 기간 2.40% 하락했다. KDB대우증권은 "제일기획은 65%에 달하는 해외매출 비중과 성장성으로 실적 시즌 부각될 전망"이라며 "2분기에 삼성 외에도 영국 Fox’s(제과), 중국 NAVER의 LINE(메신저) 광고를 집행했다"고 추천한 바 있다.
이 외에 대신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 추천한 강원랜드와 에스원도 한 주간 수익률 변화는 없었지만 시장평균대비 1.06%포인트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