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대구은행(은행장 박인규)은 지난달 25일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제13회 고객과 함께하는 독도탐방 행사'를 진행하고, 독도 주민 김성도씨(75세)를 대구은행 사이버독도지점 명예지점장으로 위촉하는 행사를 가졌다.
대구은행은 지난 2001년 사이버독도지점(dokdo.dgb.co.kr) 개점을 시작으로 매년 독도방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방문자들은 현지 주민들과 함께 세계적인 희귀식물인 섬말나리동산 가꾸기 등을 체험했다.
이날 방문에서는 독도주민이자 독도사랑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김성도 씨를 대구은행 사이버독도지점 명예지점장으로 위촉하는 한편, 지난해 개점해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독도 기념품과 수산물 등을 판매하는 독도사랑카페를 '베스트 오브 베스트' 가맹점으로 선정해 현판식을 가졌다.
명예지점장으로 위촉된 김성도씨는 "지난 2007년 독도리 이장으로 선출된 이후, 독도사랑카페 운영 등 독도 사랑 활동에 최선을 다해왔는데, 대구은행 사이버독도지점 명예지점장으로 선출된데 기쁨과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01년 광복절에 개점한 국내은행 최초의 사이버지점인 대구은행 사이버독도지점은 현재 39만명(2014년 5월말 기준)의 고객이 거래하고 있으며, 수신액이 3800억원(2014년 5월말 기준)에 이른다.
박인규 은행장은 "대구은행은 독도박물관 건립기금 지원, 독도고유전복 복원사업 지원 사업을 비롯해 2008년에는 독도사랑모임을 개설해 회원을 모집하는 등 원조 독도지킴이로서 독도사랑운동을 체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