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JW중외메디칼이 독일 내시경 장비를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
JW홀딩스 자회사인 JW중외메디칼은 독일 내시경 전문기업인 칼 스톨츠와 신형 연성내시경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JW중외메디칼은 이번 계약에 따라 향후 칼 스톨츠사의 연성내시경인 SILVER SCOPE® Series를 국내 시장에 독점적으로 공급하게 됐다. 칼 스톨츠는 1945년 독일에서 설립된 내시경 전문회사다.
지금까지 일본제 제품이 주류를 이루던 국내 연성내시경 시장에서 독일제 제품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최신형 연성내시경(쉽게 휘어지는 내시경)인 SILVER SCOPE® Series는 칼 스톨츠의 독자적인 첨단 이미지향상 기술로 Full HD급 화질을 구현해, 보다 정확한 진단과 시술을 가능하게 한 제품이다. 함께 도입된 Gastro Pack®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휴대용 내시경으로 모니터와 내시경이 일체형으로 장착돼 응급상황에서도 현장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JW중외메디칼은 대형병원 소화기 내과를 중심으로 SILVER SCOPE® Series의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노용갑 JW중외메디칼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무영등, 수술대 등 의료장비에 이어 영상진단기기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1100억 국내 연성내시경 시장에서 10%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할 것" 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