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김효주(19·롯데)가 기아자동차 제28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단독선두로 뛰어 올랐다.
김효주는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CC(파72·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했다.
지난 해 신인왕인 김효주는 공동 2위 홍진의(23·롯데마트), 배선우(20·정관장)에 2타 차로 앞섰다.
김효주는 시즌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3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날 김효주는 임지나(27·한국피엠지제약)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했다. 김효주는 9번홀(파4), 10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로 선두로 뛰어올랐다.
16번홀(파4)에서 보기로 홍진의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하지만 홍진의도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하는 바람에 김효주가 다시 선두에 나섰다.
김효주는 1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3퍼트로 보기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 기회를 잡았다. 내일 전반을 시작하면서 주도권을 잡겠다. 13번홀부터가 승부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민(22·BC카드)이 2언더파 214타로 4위에, 2라운드 선두였던 임지나는 김하늘(26·BC카드) 등과 공동 5위(1언더파 215타)각각 자리했다.
김효주가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CC에서 열린 한국여자오픈 3라운드 7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박준석]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